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단독] KH그룹 관계자들, 공갈·사기 혐의로 검찰 송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KH전자 전 감사를 비롯한 KH그룹 관계자들이 공갈·사기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18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KH전자 전 감사 A(49)씨, B(44)씨 등을 비롯한 6명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공갈 및 사기 혐의로 지난 2월9일 서울중앙지검에 송치됐다. 해당 사건은 현재 중앙지검 형사7부에서 수사 중이다.

KH그룹은 강원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엔터테인먼트기업 IHQ 등을 인수합병(M&A)하며 알려진 기업으로 KH전자, KH필룩스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대법원 인터넷등기소 사이트를 통해 확인한 결과 A씨는 지난 2019년 3월 28일부터 지난해 2월 3일까지 KH전자 감사로 재직했다. 전자공시시스템(DART) 공시에 따르면 B씨는 KH미디어가 최대주주로 있는 한 투자조합의 대표자로 해당 조합은 KH전자의 최대주주인 클로이블루조합의 계열사로 올라와 있다. 또 피의자 중에는 암호화폐 관련 업체를 운영하는 C(38)씨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된다.

고소장에 따르면 B씨는 지난 2019년 11월쯤 고소인에게 'A씨가 감사이자 비서실장으로 재직 중인 삼본전자(현 KH전자)로부터 100억원을 투자 유치해주겠다'는 명목으로 접근했다.

다만 인맥을 위해 '삼본전자가 주관하는 투자조합에 참여해야 한다'며 블루마운틴1호, 솔로몬투자1호 등 투자조합 등에 돈을 넣을 것을 요구했다. B씨는 고소인에게 "블루마운틴1호와 솔로몬투자1호는 삼본전자가 대양금속 구주 인수를 목적으로 설립한 투자조합"이라고 설명했다.

또 삼본전자의 회장(현 KH그룹 회장)이 요구하는 투자조건을 만족하기 위해서는 10억원을 삼본전자에 한 달간 대여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피의자들은 투자를 받게 해준다는 구실로 '1~2주 내로 50%의 이자를 붙여서 돌려주겠다'며 지속해서 돈을 편취하고 '말을 듣지 않으면 투자금을 즉시 회수하고 회사도 망하게 만들겠다', '과거에 징역도 다녀왔고 조직 폭력배 생활도 했으며 언제든지 너 같은 놈은 죽일 수 있다'며 협박을 한 혐의를 받는다.

이후 고소인은 피의자들의 요구대로 투자조합에 직접 5억원을 입금했고 '대양금속 구주 인수를 위한 또 다른 투자조합을 운영하는 C씨 등에도 돈을 대여하라'는 말에 3억원을 송금했다. 피의자들은 이 같은 방식으로 2019년 11월26일부터 2020년 8월14일까지 총 47회에 걸쳐 고소인으로부터 42억6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도 받는다.

이 과정에서 삼본전자는 2020년 1월 22일에 30억원을, KH필룩스가 소유한 와이케이파트너스는 같은 해 5월 14일에 18억원을 고소인의 회사에 투자했다. 그러나 첫 번째 투자금 입금 당일인 2020년 1월 22일에만 A씨를 비롯한 피의자들은 총 16억5000만원을 고소인으로부터 송금받거나 현금·수표 등으로 되돌려 받았다. 두 번째 투자를 받은 다음 날인 2020년 5월 15일에는 총 9억원이 고소인의 계좌에서 피의자의 계좌로 송금됐다.

이와 관련해 KH전자는 "A씨는 지난해 퇴사한 사람이며 회사로 고소장이 접수된 건 없어서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며 "회사 역시 고소인의 회사에 투자했던 금액을 반환받지 못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KH전자는 고소인의 회사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민사소송을 통해 대여금을 청구한 상태다.

heyj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강선우 구속적부심 기각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5-2부(재판장 김용중)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강 의원에 대한 구속적부심 심문을 진행한 뒤, "청구 이유 없다"며 기각했다.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사진은 강 의원이 지난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강 의원은 전날 서울중앙지법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구속적부심은 구속된 피의자의 구속이 적법한지, 계속 구속할 필요가 있는지를 법원에 다시 심사해 달라고 요청하는 절차다. 강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경 전 서울시의원으로부터 공천을 대가로 1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강 의원은 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이었다. 법원은 지난 3일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 16일과 18일 강 의원을 소환해 조사했다. hong90@newspim.com 2026-03-26 17:53
사진
'고문기술자' 이근안, 88세로 사망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독재정권 시기 '고문기술자'로 악명을 떨쳤던 이근안 전 경감이 숨졌다. 26일 경기일보에 따르면 이근안은 전날 사망했으며, 현재 서울 동대문구 동부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된 상태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5시20분으로 예정됐다. [사진=뉴스핌 DB] 이근안은 1970~80년대 치안본부 대공수사관으로 근무하며 각종 공안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강압 수사와 고문을 주도한 인물이다. 전기고문 등 가혹 행위를 통해 허위 자백을 받아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고문기술자라는 별칭으로 불렸다. 전두환 정권 시절 고문과 옥살이 후유증을 앓다 지난 2011년 사망한 고 김근태 전 민주화운동청년연합(민청련) 의장 역시 1985년 9월 4일 '민청련 결성' 사건으로 구속돼 서울 용산구 남영동 치안본부 대공분실에서 이근안 등으로부터 전기고문과 물고문을 당한 바 있다. 주화 이후 그의 행적은 국가폭력의 상징으로 재조명됐다. 고문 의혹이 불거지자 1988년 수배됐고 약 12년간 도피 생활을 이어가다 1999년 자수했다. 이후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그가 관여한 공안 사건 가운데 일부는 이후 재심에서 조작 정황이 인정되며 무죄가 선고되기도 했다. 이근안의 가혹 행위에 못 이겨 간첩이라 허위 자백해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납북어부 정규용씨도 2014년 38년 만에 재심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도 '서울대 무림 사건'과 관련해 인권 침해가 있었다고 판단하고 국가의 사과를 권고한 바 있다. 2006년 출소 이후 이근안은 종교 활동을 하며 공개적으로 과거를 반성한다는 입장을 밝혀왔으나, 피해자들과 시민사회에서는 사과의 진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생전 자서전에서 "간첩과 사상범을 잡는 것은 애국이었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기도 해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또 자신을 소재로 한 영화 '남영동 1985'에서 묘사된 고문 행위가 과장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yuniya@newspim.com 2026-03-26 19:3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