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학교 밖 돌봄네트워크 9곳 500여명은 17일 "서거석 전북교육감 후보는 새로운 교육의 시작을 열어줄 것을 확신한다"며 "학생들의 학력신장과 안정된 교육환경 뿐 아니라 건강한 성장을 위한 돌봄에도 관심을 가지는 유일한 후보이다"고 지지를 선언했다.
돌봄네트워크는 "전북교육은 목표를 잃고 표류하는 난파선과 같다"며 "학생들의 기초학력은 심각한 수준으로 저하되어 있고 교권은 바닥으로 떨어져 교육에 대한 열정과 의욕이 사라져 가고 있는 심각한 수준이다"고 지적했다.
전라북도 학교 밖 돌봄네트워크 서거석 전북교육감 후보 지지[사진=서거석 캠프] 2022.05.17 obliviate12@newspim.com |
또한 "농촌의 학생 없는 학교, 신도시의 과밀학급 등 지역사회별로 상반되는 현안문제들이 산적해 있다"며 "그 아이들의 돌봄 문제 역시 마찬가지이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투표권이 없는 아이들이기에 항상 문제해결의 주체가 되지 못하고 의견을 표할 방법이 없다"며 "이에 학생 자치를 강조하고 전북학생의회를 운영해 학생 정책을 제안, 검토, 심의하겠다는 공약은 획기적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돌봄네트워크는 "더 이상 세월호처럼 조치나 대책도 없이 아이들에게 마냥 기다리라는 말로 현혹해서도 안 된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검증된 서 후보의 능력을 보증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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