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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태그] 전문가 "금리 올리고 관세 인하…비축물자 풀고 수입선 다변화해야"

기사입력 : 2022년05월16일 06:00

최종수정 : 2022년05월16일 17:36

"수입선 다변화 강화…수급·공급망문제 해결"
"통화정책, 미국 금리인상 맞춰 금리 올려야"
"주요 원자재 관세인하…생산자물가 잡아야"
尹정부, 물가안정+성장률 '두마리 토끼' 숙제

[편집자] 글로벌 경제의 스태그플레이션(저성장 고물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자 무제한 돈을 풀던 미국과 EU 등 선진 국가들이 이제 인플레이션 우려로 긴축과 금리인상 등을 통해 돈줄을 조이고 있다. 여기에 국제유가 급등은 물론 원자재난 속에서 우크라이나전쟁까지 겹치면서 글로벌 경제와 궤를 같이 하는 한국경제 역시 휘청거리고 있다. <뉴스핌>은 현 국내외 경제 상황을 진단하고 우리 기업과 정부의 대응방안을 모색해 본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임은석 성소의 기자 = 코로나19 팬데믹 확산에 따라 단기간 내 폭발적으로 늘어난 유동성은 고물가를 부추기는 결정적 요인이 됐다. 여기에 예상치 못한 우크라이나 전쟁,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상하이 등 주요 도시를 폐쇄하는 '중국식 봉쇄 정책'이 맞물리면서 수급·공급망을 심각하게 교란하는 등 세계 경제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 

더욱이 미국을 중심으로 주요 국가들이 긴축과 금리인상을 서두르면서 시장경제는 급속도로 위축되는 모습이다. 한국 역시 금리인상을 서두르며 유동성 회수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고물가와 경기침체가 동시에 나타나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물가 안정과 경기 안정화를 동시에 이뤄내기 위해 정부의 촘촘한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수급과 공급망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수입선 다변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반의 경제 패러다임 전환 등을, 미국의 금리 인상에 따른 통화정책 안정화 방안으로는 금리 인상을 통한 맞대응을 강조한다. 소비자물가의 선행지표가 되는 생산자물가를 잡기 위해 관세 인하 등 직접적 가격인하 요인을 만들어줘야 한다고도 조언한다. 

다만 전문가들은 최소 1~2년 경기 하방 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전 세계 자국 우선주의 확산과 같은 우리가 손 쓸 수 없는 대외변수들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현실을 지각하고 노·사·정간 유기적 협업을 통해 현재의 경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야 한다는 제언이다.  

◆ "수입선 다변화·대체 에너지 개발 총력 기해야" 

우크라이나 전쟁, 중국 봉쇄 등 영향으로 수급·공급망 불안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특히 원유·천연가스 주요 수출국인 러시아에 대해 국제사회가 경제 제재에 나서면서 국제유가가 거침없는 오름세다. 러시아산 원유 수출 제한으로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났고, 나아가 러시아가 국제사회의 경제 제재에 대응해 러시아산 원유를 일부 국가에만 독점 공급하면서 전 세계적인 수급불균형을 초래한 것이다. 

'유럽의 곡창지대'로 불리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장기화로 식량난도 심화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밀, 옥수수 등 주요 곡물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것이다. 우크라이나 전쟁로 국제 식량 가격이 치솟자 인도네시아가 팜유 수출을 전격 중단한 데 이어 인도가 밀 수출을 전면 금지하는 등 '식량보호주의'도 확산하고 있다.  

이들 원재료를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한국은 직접적인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사태가 장기화되면 한국 경제에 큰 위기를 초래할 수도 있다.

[자료=한국무역협회]

이에 전문가들은 수입선 다변화와 대체 에너지 개발에 총력을 기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김태기 단국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는 "중국의 도시 봉쇄나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전 세계 질서가 자국 이익주의로 완전히 바뀌고 있다"면서 "우선은 자원 자체에 대한 도입선을 빠르게 다변화하고, 텅스텐 등 가능한 자원 개발, 수소 등 대체 에너지 개발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 김기흥 경기대 경제학과 교수는 "지금 전 세계적으로 공급에 애로를 겪고 있는 상황이다. 원자재 가격과 곡물가격,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고물가를 초래하고 있는 것"이라며 "수요 측면보다는 공급 측면의 원인이 크기 때문에 공급의 애로 요인을 우선 해결하는 게 급선무"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외부로부터 수입이 상당히 제한돼 있기 때문에 국내 비축돼 있는 석유와 원자재 등을 군사에 위협이 되지 않는 범위에서 최대한 방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고물가 상황에서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심리로 사재기가 나타날 수 있고 이것이 가격상승을 더 부추길 수 있다"면서 "현재 수급이 부족한 품목들은 정부가 단기적으로 할당하는 등 수요를 배분할 수 있도록 하는 처방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천소라 한국개발연구원(KDI) 부연구위원은 "정부가 물가를 잡기 위해 유류세 인하 등 단기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평생 지속할 수 있는 정책은 아니다"며 "구조적으로 석유류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ESG 산업 육성 등 신산업으로 나아가는 방향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관세 인하 등 세제혜택을 늘려 기업들의 경영 부담을 줄여줘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기업들이 생산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비용인 세금을 줄여줌으로써 생산자물가를 낮출 수 있다"면서 최근 유류세 인하를 했지만 환율 상승으로 효과가 크지 않았던 만큼 추가적인 관세 인하 등 추가적인 세제혜택을 통해 기업의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오정근 건국대 금융IT학과 교수 역시 "생산자물가를 낮추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공급선 확보지만 다변화가 쉽지 않다. 공급망 다변화가 어려울 때 할 수 있는 것이 관세 등 세제혜택을 주는 것"이라며 "일부 휘발유 세금감면을 시행하고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물가가 많이 오르고 있는 수입 원자재에 대한 관세유예 조치를 통해 물가를 잡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생산자물가 상승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물가상승 요인별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강성우 산업연구원 연구원은 "국제 유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에 대해서는 기업에서 판매 가격 전가율을 높일 수 있는 비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생산공정 혁신을 통해 가격 변동을 흡수할 수 있도록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공급망 교란 충격이 장기적으로 생산자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는 분석 결과를 고려할 때 물류비 지원을 통한 생산 비용 절감과 수급 안정화 방안을 마련하는 것도 필요하다"며 "더불어 각국의 통화·금융 정책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유동성 증가에 따른 인플레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 "금리인상 당분간 불가피…소비 위축 등 부작용 감내해야" 

미국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금리 인상 등 유동성 회수 조치에 따라 한국을 비롯한 주요국들도 경쟁적으로 금리 인상에 나서고 있다. 그동안 시중에 많이 풀린 유동성이 물가 인상을 부추기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미국은 2020년 3월 코로나19 사태 이후 사실상 제로 금리를 유지해 왔다. 그러자 시중에는 감당할 수 없는 많은 돈(유동성)이 단기간에 풀렸다. 물가는 치솟았고, 40년 만에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겪었다. 가파른 금리 인상은 불가피했다. 미국은 0.25%~0.5%까지인 기준금리를 이달 초 0.5%p 인상하는 '빅스텝'을 강행했다. 

미국의 금리 인상에 따른 원달러 환율 인상을 막기 위해 한국도 경쟁적인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지난해 7월까지 0.5%를 유지하던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지난 4월 1.50%까지 치솟았다. 연내 2%를 넘어설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단기적인 기준금리 인상은 불가피하다는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이에 따른 소비 위축 등 부작용은 정부가 풀어나가야 할 숙제라는 것이다.  

김태기 교수는 "단기적으로 금리 인상은 불가피하다. 최소한 연말까지는 금리 인상을 물가 안정 대책에 적극 활용해야 한다"면서 "현재 논의되고 있는 3% 금리의 최소한 두세 배는 올릴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금리 인상 압박이 최소 6개월에서 1년 정도는 유지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노사 모두가 마음을 단단히 먹고 고통을 분담해야 한다"면서 "정부도 돈 씀씀이를 줄이면서 힘을 보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천 부연구위원도 "생각보다 높은 물가 상승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당분간 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하는 건 맞는 것 같다"면서 "다만 금리 인상이 소비위축이나 투자 위축 등 경제 성장을 가로막을 수 있기에 일시적인 위기는 감내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일부 전문가는 금리 인상에 따른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를 제기하기도 한다. 

안동현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아무리 낙관적으로 보더라도 내년 말까지 인플레이션이 정상화되기에는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다. 지금 예상으로는 올해 말까지 2%에서 2.75%까지 올릴 것"이라며 "금리를 올리는 과정에서 당연히 경기 하방 압력을 받을 수밖에 없고 그 기간이 오래될수록 경기에 미치는 악영향이 크다. 이제는 스태그플레이션을 우려할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 尹정부,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 위기'…경제성장률 유지 '숙제'     

윤석열 정부는 출범과 함께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 위기'에 직면했다. 사태가 장기화 되면 경기 침체는 물론 향후 국정 운영도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

윤석열 대통령도 "제일 문제가 물가"라고 했을 정도로 고물가 상황을 심각하게 봤다. 고물가는 경제를 위축시킨다. 지금의 경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이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 나가야 할 필요성이 있다.     

우선 새 정부에서는 민간기업이 경제성장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규제완화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국정과제에서도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투자 활성화를 위한 세제 지원과 규제 완화를 약속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당선인 신분이던 지난달 20일 "제 임기 중 풀 수 있는 규제는 다 풀겠다"라며 대규모 규제 완화를 공언했다.

안철수 전 대통령직 인수위원장도 지난달 25일 윤석열 정부의 성장 전략 발표에서 "가장 중요한 새 정부의 역할은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의 창출"이라며 "일자리를 만들고 경제를 지키는 것은 민간과 시장이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재계를 대표하는 전국경제인연합회 역시 지난 9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 하루 전 논평을 내고 윤석열 정부에 대해 미래 먹거리 발굴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대책을 주문했다.  

전경련은 "최근 글로벌 인플레이션 장기화,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따른 수출환경 악화,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잠재성장률 저하 등으로 한국경제가 내우외환의 복합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민간의 성장활력 재점화를 통한 경제 살리기가 시급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새 정부는 미래 먹거리 발굴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규제혁파 등 경제활성화 정책에 전력을 다해주기 바란다"며 "아울러 기업들이 보다 적극적인 투자에 나설 수 있도록 다양한 투자 지원책을 마련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경제계도 과감한 투자와 고용 확대 등 기업 본연의 역할을 다하며 한국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며 "경제계는 국민, 정부와 힘을 모아 새 정부가 지향하는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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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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