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C2X 플랫폼 서비스 자체는 문제 없어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컴투스가 최근 문제가 된 '테라' 메인넷을 떠나기로 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2X 플랫폼은 테라의 메인넷(블록체인 운영 네트워크)이 신규 블록 생성을 중단함에 따라 다른 네트워크로 메인넷을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컴투스그룹은 지난해 말 테라폼랩스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테라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C2X 플랫폼을 구축한 바 있다.
C2X 픞랫폼 측은 "정상화 여부와 상관없이 신속히 대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대안 중 일부는 다른 레이어 1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전환하거나 자체 메인넷 및 사이드체인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C2X 플랫폼] |
한편 컴투스는 지난 13일 열린 실적 발표에서 2분기부터 블록체인 플랫폼 C2X를 적용한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를 비롯해 '안녕엘라' 등의 신작 게임을 출시 계획을 밝혔다. 아울러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루나를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한 것과 관련해서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컴투스 관계자는 "테라에서 일어나는 여러 이슈들에 대해 엄중히 지켜보는 상황"이라며 "다만 C2X 플랫폼 서비스는 테라 기술 기반을 사용할 뿐 루나 코인의 가치와는 분리돼 독자적으로 운영이 되고 있어 현재 모든 서비스가 원활히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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