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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테라 폭락 사태에 시스템 폐쇄…거래 중단 선언

기사입력 : 2022년05월13일 04:37

최종수정 : 2022년05월19일 09:56

시스템 종료시 코인 가격도 변동 없어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한국 가상화폐 루나와 테라USD(UST)를 발행하는 블록체인 기업 테라폼랩스가 두 코인의 폭락 사태에 결국 거래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테라폼랩스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테라 블록체인 시스템의 공식 중단을 선언했다.

테라 블록체인 시스템의 폐쇄는 테라폼랩스가 블록체인에서 신규 거래를 중단한다는 뜻이다. 이처럼 시스템이 종료되는 동안 두 코인의 가격은 움직이지 않게 된다.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테라폼랩스는 "블록체인 거버넌스 공격을 피하기 위해 패치를 출시한 이후 이를 적용해 네트워크를 다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이날 미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증언에서 "테라USD가 최근 며칠간 달러 페그에서  분리(디페깅)됐고, 세계 최대 스테이블 코인인 테더도 잠시 유사한 압박을 받았다"며 "하지만 이 정도로는 금융 시스템 안정성에 실질적인 위협이 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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