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대한민국 대표 문학축제인 옥천 지용제가 오는 가을 대면 행사로 개최된다.
옥천군과 옥천문화원은 이사회와 분과위원장 회의를 열어 오는 9월 22~25일까지 4일간 지용제를 개최하기로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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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용제. [사진 = 옥천군] 2022.05.13 baek3413@newspim.com |
지용제는 2017년 유망축제에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 연속 충북도 대표 축제다.
해마다 5월 15일 정지용(1902~1950) 시인의 생일을 전후해 열리던 지용제는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에는 10월 온·오프라인으로 열렸다.
지난해에는 시를 통한 자유와 힐링을 주제로 지용 시 노래 음악회, 기념 패션쇼, 향수밥상 투어 등 다채로운 신규 프로그램으로 많은 관심을 끌었다.
3년째 하반기로 연기된 지용제의 아쉬움을 달래기위해 '5월 지용제를 기억하는 작은 공연'이 14일 오후 4시에 정지용문학관 앞마당에서 열린다.
이 공연은 관내 문화예술인들이 참여하여 대중가요와 시낭송, 댄스 등으로 다채로운 버스킹 공연으로 꾸며진다.
군 관계자는 "올해 치러지는 지용제는 지난 3년간의 아쉬움을 털어내며 군민의 대화합이 어우러지는 잔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