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김영환 국민의힘 충북지사 예비후보는 11일 아이 낳아 기르기 좋은 충북을 만들기 위해 출산수당 1000만원과 육아수당 월 10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지난해까지 첫째 출산에 대한 수당은 없고 둘째 120만원, 셋째 이상 240만원의 출산수당을 12개월 분할로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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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지사 후보. [사진 =김영환 후보 선거캠프] 2022.05.11 baek3413@newspim.com |
이마저도 지난해 12월 말까지 태어난 아동에 대해서만 지급하고 올해 출생 아동부터는 지급되지 않는다.
시·군별로는 보은·영동·진천·음성·단양·증평·옥천군 등 7개 군에서 아동 수에 따라 30만~500만원까지 다양하게 지급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도내에서는 8200여명의 아이가 태어났으며 이는 전년 대비 4.7% 감소한 수치다.
전국적으로는 2021년 26만500여명이 출생했고, 전년 대비 4.3% 감소했다.
충북의 감소율이 전국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김 후보는 "저출산 문제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출산수당만으로 저출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는 없지만 최소한 경제적 부담감에 아이 낳기를 꺼리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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