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수젠텍은 지난 1분기에 창립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11일 밝혔다.
2022년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79억원 및 영업이익 447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동기대비 매출액 515%, 영업이익 714%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도 349억원을 달성하며 518% 늘었다.
수젠텍은 이같은 실적의 주요 요인으로 올해 1분기 오미크론 팬데믹(대유행)으로 인한 항원 신속진단키트의 판매 증가를 꼽았다.
실제로 수젠텍은 내년 3월까지 조달청과 총 504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이후 체결된 국내 공공분야 첫 계약으로 이를 통해 공공에서 민간 분야까지 공급했다.
이밖에도 기존 공급처인 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등 해외국가 매출이 지속적으로 발생한 점도 실적 상승에 일조했다. 특히 베트남 지역은 올해 1월 77억원 규모의 항원 신속진단키트를 공급 계약했다.
수젠텍은 포스트 코로나가 진행됨에 따라 ▲알레르기 진단 ▲결핵 진단 ▲여성호르몬 자가진단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손미진 수젠텍 대표이사는 "수젠텍은 독보적 바이오, 나노, IT 기술력을 바탕으로 종합병원부터 중소형 병원, 개인까지 체외진단 기기를 제공하며 글로벌 체외진단 토탈 플랫폼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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