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직원들에게 "자부심을 잃지 말고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 차관은 10일 이임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놀라운 발전 그 중심에는 항상 산업부가 있었다"며 "여러분은 대한민국 산업을 단단히 지탱하고 발전시키는 자랑스러운 공직자"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무역보험공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9차 산업자원안보 TF 회의에서 러-우크라이나 정세관련 실물경제 영향분석과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2.02.10 photo@newspim.com |
그는 "마라톤 풀 코스를 완주하고 기록에 상관없이 결승선에 서 있는 선수와 같지 않나 싶다"며 "드디어 끝났다는 그리고 해냈다는 마음"이라고 퇴임 심정을 전했다.
박 차관은 "돌이켜 보면 우리나라 실물경제 총괄부처인 산업부의 일원으로서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최일선에서 일할 수 있었던 것은 크나큰 행운이었다"며 "우리 직원들과 함께 일할 수 있었던 지난 1년 반은 더할 나위 없는 보람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저로 인해 대한민국이 조금이라도 앞으로 나아갔고 저로 인해 우리 산업부가 조금이라도 행복한 곳이 되었다면 저는 성공한 사람일 것"이라며 "이제 산업부를 떠나지만, 항상 산업부가 이루어낼 일들을 기대하며 응원하겠다"며 이임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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