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65세 이상 생신축하금 20만원 지급"
김영환 "효도비 30만원 지원·경로당 시설개선"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8일 어버이 날을 맞아 충북지사 여야 예비 후보들은 맞춤형 효도공약을 발표하며 노인 표심 잡기에 나섰다.
노영민(64) 더불어민주당 충북지사 예비후보는 어버이날 맞춤형 효도공약을 발표하며 65세 이상 도민에게 생신축하금 20만원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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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충북지사 후보. [사진=노영민 후보 선거캠프] 2022.05.07 baek3413@newspim.com |
그는 "대한민국의 오늘이 있기까지는 한국전쟁과 산업화, 민주화 과정을 온몸으로 견뎌온 세대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다"며 "생신축하금 20만원은 그 분들을 위한 최소한의 예우다"고 말했다.
생신축하금은 충북도내 모든 65세 이상 도민을 대상으로 내년부터 지원할 계획이다.
노 예비후보는 이어 노인 건강과 여가증진을 위해 파크골프장도 확대 조성공약도 내놨다.
그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충북도내에 파크골프장 11곳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급속한 고령화와 함께 노인빈곤, 부양, 학대 등 다양한 노인문제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노인세대를 위한 세심한 보살핌과 관심을 놓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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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김영환 충북지사 후보[사진 =김영환 후보 선거캠프] 2022.05.07 baek3413@newspim.com |
국민의힘 김영환 예비후보도 이날 도내 노인을 위한 '감사 효도비' 지원 등 맞춤형 효도공약을 공개했다.
김 후보는 "자신이 도지사가 되면 매년 어버이날 30만원의 '감사 효도비'를 도내 어르신들에게 지급하겠다"고 했다.
지급 대상과 방법 등은 재원마련 방안 등과 연계해 구체화할 예정이다.
그는 "기존 충북도 예산에 편성돼 있는 경로당 시설지원 예산을 증액시켜 경로당 에어컨과 화장실 등 시설개선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도 대상자를 늘려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며 "감사효도비를 시작으로 다양한 지원 방법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