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한 어버이 4명·효행자 3명 표창 수여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6일 시청 여민실에서 류임철 행정부시장과 시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시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제50회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식 행사에 앞서 진행된 식전 행사에서는 세종시니어클럽 꽃노인밴드와 지역동아리 흥 국악공연팀의 축하공연 등이 펼쳐졌다.
왼쪽부터 표창을 받은 문순애, 이옥희, 김길웅, 김순자, 차응수, 임헌택, 최묘숙 씨와 류임철 행정부시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세종시] 2022.05.06 goongeen@newspim.com |
이날 행사에서는 모범적이고 건전한 가정을 일구는데 기여한 장한 어버이 4명과 전통 미풍양속인 경로효친 사상을 몸소 실천해 귀감이 된 효행자 3명에 대한 시장 표창이 수여됐다.
장한 어버이상은 문순애(98·새롬동), 이옥희(89·소담동), 김길웅(78·조치원읍), 김순자(77·전의면)씨가 받았고 효행상은 차응수(66·조치원읍), 임헌택(65·장군면), 최묘숙(63·금남면)씨가 수상했다.
문순애 씨는 배우자를 일찍 여의고 어려운 가정형편에서도 6남매를 효와 근면 성실을 가르쳐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시켰고 고령에도 불구하고 솔선수범하면서 귀감이 되고 있다.
임헌택씨는 은용2리 이장으로 활동하면서 92세의 어머니를 봉양하며 효행을 실천하고 지역 노인들을 위해 봉사한 공로를 인정받아 효행자로 시장 표창을 받았다.
류임철 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어버이날을 맞아 효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노인들이 보다 편안하고 건강한 삶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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