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뉴딜 창업기업 지원…사업화 자금 제공
창업 프로그램 제공 등 다양한 혜택 마련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한국가스공사가 미래 그린에너지 시대를 선도할 지역 특화 혁신 기업을 발굴한다.
가스공사는 지난달 21일부터 오는 17일까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2022 그린뉴딜 창업기업 지원 사업'을 통해 유망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한국가스공사 사옥 전경 [사진=가스공사] |
지원 대상은 대구지역을 주사업장으로 하는 (예비)창업자로 지역 외 기업의 경우 협약 후 1개월 이내에 본점·지점·연구소 등 사업장을 대구로 이전할 경우 지원이 가능하다.
향후 맞춤형 혜택을 제공받기 위해서는 업력에 따라 예비와 초기, 스케일업으로 유형을 구분해 지원해야 한다.
가스공사는 최종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을 위한 재료비와 외주 용역비, 참여 인력 인건비 등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또 사업 고도화를 위한 멘토링, 트렌드 이슈 학습을 위한 세미나, 후속 자금 마련을 위한 투자 유치 기회 등 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창업 프로그램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번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고와 '대구창업허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수소 등 그린에너지 시대를 선도하는 혁신 기업을 발굴함으로써 대구지역 그린뉴딜 산업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그린뉴딜 사업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가스공사는 지난해 지원 사업으로 에너지 분야 창업 기업 20곳을 발굴해 매출 149억6000만원, 신규 고용 58명, 투자 유치 12억8000만원을 달성했다. 그 중 지원 기업 2개사가 대구로 본사를 이전하고 6개사가 가스공사 동반성장협의회에 가입해 지역 그린에너지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fedor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