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접속 불가...복구 예정 시각 지연
발란 측 "가격변동 오류 관련 점검"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명품 커머스 '발란'이 121만 구독자를 가진 유튜브 채널 '네고왕'과 함께 준비한 할인 혜택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할인 혜택을 제공했지만 정작 행사가 시작되자 일부 제품 가격이 직전보다 인상되거나 배송 전 취소에도 반품비가 부가되고 있어서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사진=발란 앱 화면 캡쳐] 2022.04.29 shj1004@newspim.com |
12일 업계에 따르면 발란은 '네고왕'과 함께 이달 28일부터 내달 2일까지 5일간 최종 결제 금액에서 17% 추가할인(금액 제한 없음)을 해주기로 약속했다. 발란은 "구입 고객 누구나 발행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유튜브 채널 네고왕에 올라온 발란 관련 영상은 나흘 만에 조회수가 81만회를 넘기는 등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발란이 네고왕 방송 직 후 가격을 올렸다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장바구니에 담아놨던 물품 가격이 방송 직후 올라 사실상 할인 효과를 없앤 셈이다.
소비자들은 "홍보만 하고 꼼수를 부리는 것 아니냐", "원래했던 할인 없애고 할인 쿠폰으로 바꾼거 아니냐", "할인 받고도 공식홈페이지보다 비싼건 뭐냐", "오히려 발란 이미지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라며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현재 발란은 앱으로 접속이 몰리면서 앱 접속이 불가능해졌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버를 재개한다는 방침이었지만 현재도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다. 발란 측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서버를 재개하겠다"는 공지를 냈다.
발란 관계자는 "쿠폰 지급 관련해서 가격 변동 오류로 현재 점검하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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