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김대원 기자 = 전남경찰청은 여름철 재해·재난 대비해 위험지역에 대한 선제적 점검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폭우나 태풍 등 여름철 자연재해에 취약한 절개지, 축대 등 붕괴 우려 지역과 상습침수지역, 대규모 공사장 안전사고 우려 지역 등 도민의 생활 속 안전과 직결된 위험요소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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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들과 소방관계자,지역주민들이 지역내 위험지역을 합동으로 점검하고 있다. [사진=전남지방경찰청] 2022.04.28 dw2347@newspim.com |
이번 점검은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경찰·지자체와 지역 사정에 정통한 마을 이장, 자율방범대 등 지역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 합동 점검방식으로 진행됐다.
한편 기존 위험관리 지역으로 선정된 344개소의 현장점검과 함께 목포시 영산로 소재 산사태 우려 지역 및 나주시 남평읍 소재 침수 우려 하천 주차장 등 58개소를 재난 위험지역으로 추가·발굴하는 등 총 402개소에 대한 취약지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또 이 중 안전 사고의 우려가 매우 높다고 판단되는 50개소에 대해 관계기관에 즉시 시설개선을 요청하고 향후 특별 관리할 계획이다.
박지영 전남경찰청장은 "가장 안전한 전남은 지역 공동체와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 및 지역 주민과의 협업을 통해 도민의 안전을 확보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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