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강진원 강진군수 예비후보는 27일 "면 소재지 아이들도 주말에 마음껏 활동하고 공부할 수 있는 주말 자율학교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소멸위기 지역으로 분류된 강진군은 학생 수도 덩달아 급감하면서 농‧어촌 지역 소규모 학교가 존폐의 기로에 서있다"며 "학생 수가 줄어들면서 면 소재지 주말은 아이들이 자유롭게 활동하고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이 전무한 상태다"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 예비후보 [사진=강진원 예비후보] 2022.04.21 ej7648@newspim.com |
이에 강 예비후보는 기존 학교의 여유 공간을 활용해 아이들이 자유롭게 학습하고 취미 생활을 누릴 수 있는 주말 자율학교를 운영하겠다고 공약했다.
주말 자율학교는 교실 두 칸 규모로 조성해 학습부진 과목에 대해 수준별 학습코칭을 지원하고 댄스, 네일아트, 코딩, 드론, IT와 같은 4차 산업혁명까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설비는 전액 군비로 지원하고 필요한 인력 지원 역시 분야별 전문강사를 투입하겠다고 발표했다.
강 예비후보는 "강진읍과 거리가 먼 면 소재지의 아이들에게 맞춤형 학습 프로그램과 취미, 체험 프로그램 등을 제공해 소외받지 않는 교육 환경을 제공하겠다"며 "주말 자율학교가 강진의 30~40대 학부모들의 자녀 교육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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