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부터 40~46세 남성 1인 가구 대상
[서울=뉴스핌] 채명준 인턴기자 = 서울 광진구는 중장년 1인 가구가 함께 모여 음식을 만들고 나누는 소셜다이닝 '행복한 밥상'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행복한 밥상'은 서울시 1인 가구 안심 종합계획의 4대 안심정책 중 건강 안심 대책의 일환으로 올해 광진구가 1인 가구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시범 사업을 운영하게 됐다.
[사진=광진구] 광진구청 전경 |
구 관계자는 "다인 가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만성질환 위험이 높은 중장년 1인 가구의 건강한 식생활을 유도하고, 참여자 간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돕고자 사업을 기획했다"고 전했다.
대상은 40~64세 중장년 1인 가구 100명이며 총 4기로 나눠 운영할 계획이다.
1·4기는 각각 중장년 1인 가구 남성, 여성 20명을 대상으로 대면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건강 식재료를 활용해 직접 요리를 만들어 보는 '요리교실'을 총 4회 운영한다.
2·3기는 각각 중장년 1인가구 남녀 30명씩 모집해 비대면으로 운영되며 식품꾸러미를 제공하고 영상 및 화상 교육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총 2회 진행된다.
이날부터 '행복한 밥상' 1기(대면)에 참여할 중장년 남성 1인 가구 20명을 모집하며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광진구보건소 보건정책과로 유선 신청하면 된다. 오는 5월 23일부터 운영되며 요리에 익숙지 않은 중장년 1인 가구 남성 참가자도 무리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손쉬운 메뉴로 구성했다.
2~4기는 오는 7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모든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는 참여자들이 변화된 건강한 식경험을 공유하는 '음식 공유회'를 개최하고 1인 가구를 위한 1인 레시피 책자도 제작할 계획이다.
Mrnobod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