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속초시가 지난해 하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2일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하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재정인센티브로 특별교부세 1억 원을 확보했다.
속초시청 [뉴스핌DB] 2020.01.05 onemoregive@newspim.com |
이어 강원도 내 18개 시·군 중 2021년 하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1위를 차지하면서 2회 연속 강원도 최우수 평가를 받아 특별조정교부금 3억 원을 확보했다.
속초시는 지난해 하반기 신속집행 예산현액 6329억 원 중 5579억 원을 집행해 정부에서 설정한 목표인 4848억 원보다 731억 원을 초과 집행했다.
또 소비부문에서 목표액인 304억 원 대비 88억 원 초과 달성한 392억 원(128.85%)을 집행하고 투자부문에서 목표액인 342억 원 대비 48억 원 초과 달성한 390억 원(114.16%)을 집행하는 등 모든 부문에서 높은 집행률을 기록했다.
속초시는 올해도 행정안전부 신속집행 상반기 목표인 1209억 원(55.6%)를 초과 집행하는 것을 목표로 신속집행을 추진하고 있다.
전재호 기획예산과장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에도 모든 직원의 적극적인 노력 속에 지역 현안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으로 정부로부터 최우수기관에 선정될 수 있었다"며 "올해는 다른 어느 해보다 신속집행의 성과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더욱 클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올해에도 예산을 적기에 투입해 지역경제 조기 활성화와 시민 생활안정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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