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32만2346건 발생…검거 23만2994건
피의자 30만6479명 검거…살인 검거율 93.4%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지난 1분기 경찰 범죄 검거율이 3개월 전과 비교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경찰청 범죄통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경찰의 범죄 검거율(발생 건수 대비 검거 건수)은 72.3%로 지난해 4분기(73.2%)와 비교하면 0.9%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1분기 발생한 범죄는 전국 32만2346건이고 검거 건수는 전국 23만2994건(검거 인원 30만6479명)이다. 발생 건수는 해당 기간 벌어진 범죄 사건 집계치이고 검거 건수는 해당 기간 경찰이 전국에서 붙잡은 범죄 사건 총계다.
주요 강력범죄인 살인 사건은 지난 1분기 전국에서 181건 발생했다. 지난해 4분기(174건)와 비교해 7건 늘었다.
같은 기간 강도는 114건에서 124건으로 10건 증가했다. 방화는 258건에서 307건으로 49건 증가했다. 반면 강간·강제 추행은 5958건에서 4979건으로 979건 감소했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
절도는 지난해 4분기 4만7164건에서 지난 1분기 3만8881건으로 8283건 줄었다.
폭행과 협박 등 폭렴범죄는 같은 기간 6만3278건에서 5만4969건으로 8309건 감소했다.
이 기간 사기와 횡령, 배임 등 지능범죄는 10만2526건에서 9만4259건으로 8267건 줄었다.
도박 등 풍속범죄는 지난해 4분기 1952건에서 지난 1분기 1064건으로 888건 감소했다.
지난 1분기 주요 범죄 검거율은 ▲살인 93.4% ▲강도 96.7% ▲강간·강제추행 92.4% ▲방화 87% ▲절도 58% ▲공갈 31.7% ▲손괴 59.7% ▲상해 96.3% ▲폭행 94.5% ▲체포·감금 89.7% ▲협박 93.8% ▲약취·유인 91.5% ▲폭력행위 등 94.3% 등이다.
또 ▲사기 51.2% ▲횡령 43.1% ▲배임 75% ▲직무유기 21.8% ▲직권남용 27.4% ▲풍속 73.2% ▲도박 95.1%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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