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커뮤니케이션·실내건축 부문 수상
[서울=뉴스핌] 박준형 기자 = 포스코는 개관 1주년을 맞은 복합문화공간 파크1538(Park1538)이 독일 '2022 iF 디자인 어워드(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 2022)'에서 건축(도시조경), 커뮤니케이션(안내표식), 실내건축(설치작품) 등 3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4년 독일에서 시작된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불린다.
[서울=뉴스핌] 박준형 기자 = 포스코 파크1538(Park1538) 키네틱 작품 '철의 감성' [사진=포스코] 2022.04.19 jun897@newspim.com |
파크1538은 다양한 수종의 조화로운 식재와 창의적인 휴게공간을 조성한 점, 시인성 높은 디자인과 포스코의 스테인리스로 제작한 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관람객의 움직임에 따라 반응하는 키네틱 작품인 '철의 감성'은 실내건축 부문에서 수상했다. 철의 감성은 해와 달, 12달을 상징하는 오브제와 92개의 자연계 원소를 형상화하고, 자연과 인간 그리고 철의 교감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앞서 파크1538은 대한민국 조경대상 국토부장관상, 세계철강협회 스틸리어워드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상, 굿디자인어워드 특허청장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대표 콘텐츠인 '철의 문명'은 지난 2월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파크1538은 열린 공간을 의미하는 파크와 철의 녹는 온도이자 임직원들의 땀과 뜨거운 열정을 상징하는 1538도의 합성어다. 지난해 4월 경북 포항시 본사 인근에 개관한 이후 1년여 만에 3만3000여명의 누적 방문자를 기록하는 등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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