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뉴스핌] 김용석 기자 = 박지영이 이틀연속 선두를 질주한 가운데 박민지가 부활했다.
박지영(26·한국토지신탁)은 15일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파72·6628야드)에서 열린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3연속 버디 포함 버디 7개와 보기3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이틀연속 선두를 내달린 박지영. [사진= KLPGA] |
초대 우승에 도전하는 이다연. [사진= KLPGA] |
1,2라운드합계 12언더파 132타를 써낸 박지영은 이다연(25·메디힐)을 1타차로 제치고 이틀연속 선두를 내달렸다. 지난해 우승을 추가한 박지영은 통산4승에 도전한다.
이다연은 보기없이 버디만 8개를 골라 11언더파 133타로 2위가 됐다.
첫날 박지영에 이어 코스 레코드 타이(64타) 기록을 써낸 이다연은 소속사가 메인 스폰서로 나선 대회에서 시즌 첫승 기회를 잡은 이다연은 "우승은 크게 부담을 갖지 않으려 한다. 남은 라운드도 어떻게 하면 조금 더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는 지에 달려있다"라고 말했다. 이다연은 지난해 메이저대회 한화클래식에서 우승했다. 이다연이 정상에 등극하면 통산7승을 이룬다.
전날 홀인원의 행운을 만난 김재희(가운데)가 김해림(맨 왼쪽), 서연정과 포즈를 취했다. [사진= KLPGA] |
5타를 줄인 이채은2가 3위(10언더파), 4위에는 조아연(8언더파), 5위에는 장수연(7언더파)이 자리했다.
선두 박지영과 5위 장수연과는 5타차다. 전날에 이어 선두그룹이 5언더파 이상을 쳐낸 것을 볼때 남은 라운드에서도 치열한 선두 다툼이 불 것으로 보인다.
4언더파 공동6위에는 지한솔과 이주미, 유해란, 이해원이 위치했다. 전날 홀인원으로 1200만원 상당의 마세라티를 경품으로 받은 김재희는 2타를 줄여 박주영, 전예성 등과 4언더파로 공동11위에 포진했다.
슈퍼루키 윤이나는 2언더파로 장하나, 최가람, 김새로미 등과 공동26위(2언더파)를 했다.
시즌 시즌 6승을 획득한 박민지(24·NH투자증권)는 이날 1타를 줄여 이븐파를 기록, 전날49위에서 42위로 상승했다.
박민지는 "가장 큰 첫 번째 목표는 우승이다, 그냥 우승을 일단 한 번 하고 그 뒤 목표를 안 세웠다"라며 "작년에는 일단 1승 이상을 하겠다. 다승을 하겠다라고 마음 먹었다"라고 밝혔다.
올 3월 KPGA 선수 함정우(26·하나금융)와 결혼한 KLPGA 강예린 강예린(26·페퍼저축은행)은
이가영, 안지현, 오지현 등과 공동36위(1언더파)를 했다.
김세영은1오버파로 중간합계 3오버파를 기록, 서연정, 성유진 , 한진선 등과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안송이는 부상으로 기권했다. 대회 전날 교통사고로 인해 출전하지 못한 임희정은 이날 대회장에 들러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