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이 13일 논평을 내고 "윤석열 정부 초대 내각의 특정 지역 편중이 도를 넘고 있다"며 "이날 발표된 2차 내각 인선안에서 후보자 8명의 출신 지역은 서울 3명, 강원·경남·대전·부산·전북 1명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광주·전남은 철저하게 외면 당했다"며 "지난 10일 발표된 1차 인선안도 경남 2명, 대구 2명, 경북 1명, 제주 1명, 충북 1명, 서울 1명으로 광주·전남은 단 한명의 인사도 포함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로고 [사진=더불어민주당] 2022.03.21 kh10890@newspim.com |
그러면서 "이것이 윤석열 당선인이 말하는 국민 통합의 정치인가. '서·오·남'(서울·50대·남성) 인수위 '육·경·남'(육십대·경상도·남자) 내각이 돼 간다는 세간의 말이 더욱 더 맞아 들어간다"고 덧붙였다.
이용섭 광주시장 예비후보도 이날 자신의 SNS에 "윤석열 정부의 호남 홀대론의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다"며 "정말 실망스럽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이라도 진정한 국민통합을 바란다면 고른 인재등용으로 균형있는 지역발전을 도모해야 할 것이다"며 "
'호남홀대론은 없을 것'이라는 윤석열 당선자의 약속을 꼭 지키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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