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지붕위의 바이올린', 5월 가정의달 맞아 '부모님 자랑대회' 준비

기사입력 : 2022년04월13일 08:16

최종수정 : 2022년04월13일 08:16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 서울시뮤지컬단(단장 김덕희)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님 자랑대회'이벤트와 가족동반 패키지(3인/4인)를 준비했다.

뮤지컬 '지붕위의 바이올린' 개막을 앞두고 있는 진행되는 '부모님 자랑대회'는 부모님 사진과 이야기를 지정된 해시태그를 붙여 SNS에 올리면 된다. 이벤트는 오는 19일까지 진행되며, 참여자 모두에게 뮤지컬 '지붕위의 바이올린' 10% 추가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사진=세종문화회관]

가족 간의 사랑과 삶에 대해 따뜻하고 유쾌하게 풀어내는 이 작품은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할인된 가격으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3인, 4인으로 구성된 패키지도 마련했다. 가족패키지 이용시 3인 가족 % 할인, 4인 가족 40%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서울시뮤지컬단 김덕희 단장은 "뮤지컬 '지붕위의 바이올린'에서 말하고 있는 부모와 자녀 간의 사랑은 과거에서 현재까지 그리고 미래에도 계속될 이야기로 부모세대와 함께 공감할 수 있다. 부모님을 자랑하는 이벤트를 통해 자녀는 부모를 한 번 더 생각하는 기회가, 부모는 자녀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지붕위의 바이올린'은 1971년 뮤지컬 영화로 상영된 후 지금까지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극의 배경이 되는 1905년, 현재 우크라이나 지역 작은 마을에 살고 있던 주인공 '테비예'가 러시아 제국의 탄압을 피해 가족들과 함께 고향을 떠나야 하는 상황이 지금 우크라이나의 상황과 비슷해 해외에서도 투어 프로덕션이 기획되는 등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세종문화회관]

가난하지만 진심으로 아내와 다섯 딸들을 사랑하는 자상한 아버지인 '테비예'가 중매로 결혼하는 민족의 전통과 딸들의 자유로운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지만, 결국 딸들이 원하는 사람과의 결혼을 허락하고 행복을 빌어주는 이야기이다. 전통과 새 시대를 사랑으로 감싸고 닥쳐오는 고난을 긍정적인 태도로 받아들이는 이야기는 현대를 살아가는 관객들도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아버지'테비예'역으로 박성훈(서울시뮤지컬단)과 뮤지컬배우 양준모가 올해에도 아버지역으로 출연한다. 위태롭게 흔들리는 지붕위에서 인생을 연주하는 '피들러'로 바이올리니스트 KoN이 출연해 매 공연마다 새로운 카덴차를 연주하며 극의 완성도를 높여줄 예정이다.

뮤지컬 '지붕위의 바이올린'은 22일부터 5월 8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관람료는 4만원~10만원으로, 티켓 예매와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와 각종 예매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명동성당 프란치스코 교황 애도 물결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이 21일(현지시간) 선종한 가운데, 국내 명동대성당에 공식 조문을 위한 분향소가 마련됐다. 조문을 하러 온 천주교 신자들은 애통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며 명복을 빌었다.  22일 명동대성당 지하성당에 프란치스코 교황 빈소가 마련됐으며 이날 오후 3시부터 일반 조문이 진행됐다. 여기에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이 조문을 다녀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2일 오후 지난 21일(현지시간)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 지하성당에서 조문객들이 추모를 하고 있다. 2025.04.22 pangbin@newspim.com 이날 공식 분향소에는 염수정 추기경, 정순택 대주교, 구요비 주교, 이경상 주교를 비롯한 주교단 조문 이후 일반인들의 조문이 시작됐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공식 분향소를 찾아 분향하고 "제266대 故프란치스코 교황은 천주교회와 전 세계 신자들에게 깊은 영적 가르침과 믿음의 유산을 남기셨다"면서 "늘 겸손하고 소탈하신 모습으로 가난한 이들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신 故프란치스코 교황께 깊은 감사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천주교 신자인 유인촌 장관도 오후 3시 20분께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염수정 추기경, 정순택 대주교 등 서울대교구 주교단이 22일 서울 명동대성당 지하성당에 마련된 프란치스코 교황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2025.04.22 photo@newspim.com 적지 않은 비가 내리는 평일 낮 시간임에도 공식 분향소에는 천주교 신자들의 조문이 조용히 이어졌다. 번잡하거나 사람이 북적이지는 않았지만, 차분한 표정으로 분향소를 향하는 조문객들의 발걸음이 분주했다. 검은 복장으로 공식 분향소를 찾은 박 씨(70대, 여)는 "(교황의) 선종 소식을 듣고 마음이 아팠다. 좋은 곳으로 가셔서 이제는 평안하시길 빈다"고 애도했다. 신앙을 함께하는 이들과 동행한 그는 "예수님을 먼저 뵙고 조문하려고 한다"면서 예배당으로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2일 오후 지난 21일(현지시간)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에서 조문객들이 추모를 위해 줄을 서고 있다. 2025.04.22 pangbin@newspim.com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제266대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한 가운데, 22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 영성센터 건물 외벽에 교황의 사진이 걸려있다. 2025.04.22 yym58@newspim.com 또 다른 천주교 신자 김 씨(60대, 여)는 "이렇게 빨리 가실 지 몰랐다. 제겐 비보로 다가왔다. 불과 며칠 전에 공식석상에서 말씀하셨던 모습을 기억한다"면서 "그분 말씀을 하니 마음이 또 뭉클하다. 항상 가난한 이들을 돌보셨던 훌륭한 분이다. 부활절 다음날 돌아가신 게 분명 좋은 곳으로 가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서울대교구 측에 따르면 이날부터 언제까지 조문을 받을 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향후 교황청에서 장례 일정을 정하면 그에 따라 조문 절차를 운영할 예정이다.  jyyang@newspim.com 2025-04-22 16:49
사진
中, 3조 미국산 쇠고기 타국산 대체중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 전쟁으로 인해 중국 내 스테이크 레스토랑들이 미국산 쇠고기 대신 호주산 혹은 자국산으로 대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중 양국의 관세 분쟁으로 인해 미국산 쇠고기 가격이 급등할 것을 전망하는 중국 내 레스토랑 업체들이 미국산 쇠고기 사용을 중단하고 있다고 중국 관영 환구시보가 22일 전했다. 이들 레스토랑은 호주산 쇠고기로 공급선을 전환하고 있다. 현재 미국은 중국에 145%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중국은 맞불 관세 125%를 미국산 제품에 부과하고 있다. 중국 내 미국산 쇠고기 재고는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수입되는 미국산 쇠고기 가격은 같은 등급의 호주산에 비해 50% 이상 비싸다.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하던 중국 레스토랑들은 속속 미국산 사용을 포기하고 있다. 베이징의 유명 스테이크 체인인 번레이(本垒)는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해왔지만 이제는 호주산을 사용할 방침"이라며 "다음 달부터는 호주산 쇠고기와 소시지를 원자재로 구매해 사용할 예정이며, 돼지갈비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미국산을 사용하지 않고 캐나다산을 사용할 방침"이라고 소개했다. 중국의 대형 마트 역시 미국산 소고기 판매를 감소시키고 있다. 기존의 재고가 소진되면 미국산 소고기를 더이상 판매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해 미국 쇠고기의 대중국 수출액은 20억 달러(2조 8500억 원)였다. 미국산 쇠고기는 중국 내에서 주로 호텔, 고급 레스토랑 등에서 사용되어 왔으며, 높은 단가의 메뉴에 사용되어 왔다. 미국 쇠고기 수입분은 호주산, 중국산 제품으로 전량 대체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브라질산 쇠고기의 수입도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워싱턴 이스턴 마킷 소고기 판매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3.28 kongsikpark@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4-22 10:0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