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11~20일 세월호 8주기 추념 기간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날 세월호 추념 기간을 알리는 추모식과 기억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세월호 희생자에 대한 묵념, '미안해요 기억할게요' 동영상 시청, 추모사, 안전한 세상을 만들겠다는 약속을 담은 노란 종이비행기 날리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세월호 8주기 행사 [사진=광주시교육청] 2022.04.12 kh10890@newspim.com |
시교육청 행사를 시작으로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각급 학교에서는 추모식, 현수막 게시, 계기 교육 등 세월호 8주기 추모 행사가 다양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학교로 간 세월호' 사업을 통해 학생회가 중심이 돼 주도적으로 추념 행사를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교육청에서 개발한 달마다 만나는 민주시민 이야기, 관련 동영상 등 다양한 교육자료를 활용해 세월호 참사를 다시 한번 기억해 보고 특색 있는 계기 교육도 적극 진행한다.
장휘국 교육감은 "세월호 참사의 실체는 잊지 않되 그 교훈을 토대로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광주교육을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각자의 자리에서 끊임없이 성찰하고, 함께 실천해 나가자"며 "세월호 영령들과 세월호 구조 활동 중 희생되신 모든 분들의 안식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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