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M&J, 12조원 규모 美 아마존 카이퍼 프로젝트 참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아마존이 추진하는 사상 최대 규모 우주인터넷 인공위성 발사 프로젝트 '카이퍼((Project Kuiper)에 참여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5일 아마존은 우주 인터넷 프로젝트인 카이퍼(Project Kuiper)를 위해 ULA(United Launch Alliance)와 최대 38회 인공 위성 발사 계약을 체결했다. 아마존에 따르면 프랑스 아리안스페이스(Arianespace) 및 블루오리진(Blue Origin)도 참여한 이번 로켓 발사서비스의 전체 계약규모는 약 100억달러(한화 12조원)으로 상업용 우주 산업 역사상 최대 규모다.

[로고=켄코아에로스페이스]

ULA는 지난 2005년 보잉과 록히드 발사체 사업 부문 합병으로 설립된 우주 발사 서비스 전문 업체다. 미항공우주국(NASA) 등 미국 대형 국가 프로젝트와 군사 위성 발사 등 미국 국책 우주 프로젝트 대부분을 수행하고 있다. 스페이스엑스(Space X) 및 블루오리진에 비해 상대적으로 알려져 있지 않은 회사지만, 과거 미국 국가 발사서비스 시장을 독점해 왔고, 현재도 시장점유율이 독보적이다. 특히 과거 143회 발사 프로젝트 수행 중 실패 이력이 단 한차례도 없었을 만큼, 신뢰성 높은 발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ULA는 아마존과의 기존 9건(아틀라스, Atlas V)의 발사계약을 보유한 상태에서 차세대 발사체인 벌칸(Vulcan Centaur)를 통해 본 계약을 체결했다. M&J는 ULA의 두 발사체 모두 핵심 서플라이어이며 ULA로부터 Excellence Award를 수상한 바 있다. 켄코아는 지난 3월 M&J에 일부 지분투자를 완료했으며 단계적인 지분투자를 통해 2023년 M&A를 마무리하고 연결대상 종속회사로 편입할 예정이다.

이민규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는 "카이퍼 프로젝트는 아마존이 2019년도부터 준비해온 우주 인터넷 사업이다. M&J의 인수 추진은 카이퍼 프로젝트를 염두해 두고 시작한 것"이라며 "M&J는 본계약을 통해 크게 성장할 것이며, NASA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를 비롯한 기존 발사체 공급망 사업에도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시장의 흐름에 맞는 M&A 및 기존 우주 사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켄코아는 미국 발사체 시장에서 주요 공급망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은 세계 최대 우주 인프라 시장으로 손꼽힌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의 위성 분야 총 매출은 약 17억달러(2조 713억원)로 추산된다. 특히 2016년부터 2021년까지 미국 위성통신 산업은 연평균 성장률은 9.7%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zunii@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