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13억5000만원 투입
주민 안전·복지 서비스 구축
[서울=뉴스핌] 최아영 인턴기자 = 관악구가 사회적 약자의 편의 및 주민 안전을 위해 생활체감형 스마트도시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11월 서울시가 주관하는 '생활현장 스마트시티 시범사업' 자치구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2022년부터 2023년까지 2년간 총 13억5000만원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한다.
[서울=뉴스핌] 최아영 인턴기자 = 서울시와 관악구가 함께 진행하는 '생활현장 스마트시티 시범사업'의 일환인 자율주행 로봇이 지난 5일 관악구 도로에서 시범운영을 하고 있다. [자료=관악구] 2022.04.06. youngar@newspim.com |
이번 시범사업은 도시문제 해결 및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스마트기술을 실제 생활현장에 적용해 서비스를 조성한다. ▲스마트 경로당 ▲비콘 활용 실종예방 스마트지킴이 ▲자율주행 로봇 순찰서비스 등 안전·복지 분야에 적용된다.
아이디어 공모전 주민 제안 건인 '스마트 경로당'은 어르신들에게 원스톱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는 등 미래형 종합복지공간이다. '비콘 활용 스마트 지킴이'는 지난해 관내 어린이집에 시범 구축한 것을 확산하고 CCTV 관제와 연계해 실종 아동을 신속하게 찾도록 돕는다. 야간시간 귀갓길과 골목길을 순찰하고 안전위험요소를 감지하는 '자율주행 로봇'도 구축해 범죄 위험지역에서의 사고를 예방하고 위급상황 발생 시 빠르게 대응한다.
구는 서울시와 함께 기술을 보유한 기업 및 주민들과 리빙랩도 운영할 계획이다. 지역문제 분석, 서비스 기획·구축 등을 함께 추진하고 2022년 내 서비스 중 일부를 운영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의 입장에서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과 함께 만드는 안전·포용 스마트도시의 성공적인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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