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형 실내놀이터 '맘스하트카페' 확대 운영
아빠놀이학교·장난감 대여 등 보육 가정 지원
[서울=뉴스핌] 최아영 인턴기자 = 동작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가정 보육 부담이 커진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공공보육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어린이집을 넘어 가정에도 보육 정책이 닿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맘스하트카페 ▲아빠놀이학교 ▲찾아가는 장난감도서관 등을 실시한다.
[서울=뉴스핌] 최아영 인턴기자 = 맘스하트카페 흑석동 2호점의 모습. '바다놀이'를 테마로 조성됐다. [자료=동작구] 2022.04.11 youngar@newspim.com |
맘스하트카페는 공공형 실내놀이터로 창의성을 키우는 다양한 놀이기구와 넓고 쾌적한 실내 환경을 제공한다. 현재 구내에는 10곳이 운영 중이며 각 시설은 바다놀이(흑석동2호점), 블록·역할놀이(상도4동), 미디어 놀이(상도2동) 등 테마별 놀이 공간을 조성했다.
오는 7월에는 구립어린이집을 구름다리, 챌린지코스 등 영유아의 오감을 자극하는 공간으로 리모델링해 상도3동점도 개소한다. 또 최근 4월 말까지 전일 예약이 마감되는 등 호응이 좋기에 코로나 상황에 따라 이용 인원을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시설뿐 아니라 가정에서도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비대면 교육 콘텐츠 '아빠놀이학교' 도 제공된다. 자녀와 올바른 상호작용을 유도하는 부모교육과 놀이키트를 이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비는 무료로 동작구 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더불어 구내 미취학 영유아를 대상으로 장난감 도서관을 운영한다. 연회비 1만원을 내면 상도2동에 위치한 '로야장난감도서관'에서 461종 871개의 장난감을 대여할 수 있다. '찾아가는 이동 장난감 도서관 토이즐'을 통해 예약한 장난감을 동별 지정 장소에서 빌리는 것도 가능하다.
이창우 구청장은 "보육은 개인과 가정의 문제가 아닌 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풀어야할 정책 영역이다"며 "지속적인 보육 정책 개발을 통해 육아 부담을 덜고 아이와 부모 모두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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