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안 현장 방문, 애로 사항 듣고 소통하는 시간 가져
[무안=뉴스핌] 김대원 기자 = 박지영 전남경찰청장은 지난달 29부터 무안·함평경찰서를 시작으로 오는 27일까지 전남 21개 경찰서를 방문하고 있다.
7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박 청장은 '가장 안전한 전남을 위해 함께 가는 길'이라는 주제를 두고 일선 경찰서를 방문해 도경의 역점시책에 대한 설명과 당면 현안 사항을 논의하고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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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 경찰서를 방문해 지역 치안에 대한 현안을 듣고 있는 박지영 전남도 경찰청장.[사진=전남도경찰청] 2022.04.07 dw2347@newspim.com |
먼저 무안경찰서 등 8곳을 방문한 박 청장은 역점시책으로 추진 중인 무인방범시설(CCTV) 설치· 확대 필요성과 지역사회와 공감대 형성을 통한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함을 강조했다.
이는 매년 행정안전부에서 평가하고 있는 지역안전지수에서 전라남도가 2021년 하위권에 머물렀으며 그 주된 요인 중 하나로 타 시·도에 비해 CCTV가 매우 부족하다고 지적한 점을 반영한 것이다.
전남도경찰청 관계자는 "2014년 8월부터 65세 인구가 20% 이상인 초고령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치매노인 등 실종 수색·발견 및 농산물 절도 예방을 위해 CCTV 설치가 절실한 상황이다"며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지역 주민의 참여를 통한 자위 방범체계의 구축은 매우 중요한 과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전남경찰청 및 각 경찰서에서는 박 청장이 부임하고 난 이후 현재까지 CCTV 예산확보를 위한 업무협약 14회, 간담회 351회 실시 등 기반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박 청장은 이번 치안현장을 방문하면서 해당 지역 이장협의회장과 농협 조합장 등에게 범죄예방 및 주민안전을 위한 CCTV 설치 필요성 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박 청장은 "현장 경찰과 지역사회의 공감대 형성 및 유관기관과의 지속적 소통으로 가장 안전한 전남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dw234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