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OLED 디스플레이 증착 장비 제조 기업인 선익시스템이 지난 3월 29일 제32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김혜동 신임 대표이사를 공식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선익시스템은 김혜동 대표이사 체제에서 기존의 중소형 R&D용 OLED 증착설비 글로벌 1위는 물론, 차세대 IT용 OLED 증착 양산 설비 개발과 양산화 등 OLED 디스플레이 핵심 장비의 국산화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김혜동 선익시스템 신임 대표이사 [사진=선익시스템] |
또한 메타버스향 OLEDoS (OLED on Silicon) 양산 설비 개발과 기술력의 고도화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중장기적으로는 핵심 보유기술인 고정밀 진공 증착설비 기술을 활용한 그린 에너지 및 IoT 등 분야의 신사업 확장도 도모해 메타버스와 스마트 제조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김혜동 대표이사는 취임사에서 "앞으로 선익시스템은 최고의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해 사람의 삶을 풍요롭게 혁신한다는 사명 하에 도래하는 4차 산업 세상에서 스마트 제조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을 꿈꾸고자 한다" 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직원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 만들기, 고객이 감동할 제품과 서비스에서의 가치 창출, 지속적 이익 실현 및 사회공헌이라는 선익시스템의 핵심 가치를 제안한다" 고 말했다.
김 대표는 KAIST에서 전자재료공학 박사 학위 취득 후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 대기업에서 연구개발 및 제조 임원 등을 두루 거친 25년 경력의 OLED 디스플레이 개발 및 제조 전문가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착수한 AMOLED 개발과제의 과제리더로서, 중소형부터 대형의 다양한 제품개발과 차세대 기술 및 공법을 최초 개발해 AMOLED 핵심 기술 확보와 양산화에 큰 역할을 했다. 또한 과학기술부 장관상 및 SID, IEEE 등 해외 유수의 학술협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하는 등 학술적으로도 인정받은 OLED 전문가로서 기술 경영 리더십을 동시에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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