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자산 빅데이터 기반 AI운용 접목
기관, 기업에 최적화된 포트폴리오 제공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마스턴투자운용의 관계사인 사모펀드(PEF) 운용사 마스턴파트너스가 핀테크 기업 두물머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1일 마스턴투자운용에 따르면 마스턴파트너스와 두물머리는 다양한 대체 자산에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운용을 접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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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턴파트너스는 두물머리에 비상장 기업 투자, 실물자산 등 비전통 자산군에 대한 자문과 노하우를 제공한다. 중장기적으로 두물머리와 함께 국내외 사업 확장을 위한 사업 전략을 개발할 계획이다.
두물머리는 마스턴파트너스와 함께 기관 및 기업 고객에게 AI를 통해 최적화된 포트폴리오를 제공할 예정이다. 양사는 추후 OCIO(Outsourced Chief Investment Officer·외부위탁운용관리) 사업에서도 손을 맞잡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마스턴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경기도 이천 소재 미들마일(middle-mile) 물류사인 대화물류를 매입하고, 국내 1위 상조사인 프리드라이프의 지분을 취득하는 등 PE와 실물자산에 대한 전문성이 결합된 투자를 진행해오고 있다.
지난달에는 마스턴투자운용, 이에이트와 디지털 트윈과 메타버스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는 등 활동 보폭을 넓히고 있다.
두물머리는 지난 2015년 설립해 로보어드바이저 연금 서비스 '불리오', 투자 애플리케이션 '불릴레오'를 출시하며 국내 중위험 중수익 로보어드바이저 1세대를 연 핀테크 기업이다.
지강석 마스턴파트너스 대표이사는 "두물머리와의 협력은 PE와 실물자산을 넘어 글로벌 주식 시장과 상장 리츠를 접목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장기적으로는 모든 투자 섹터에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이 적용되는 방향성으로 비즈니스를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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