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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美 11월 CPI 2.7%로 '예상 하회'…"연말 할인 반영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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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I 2.7%로 예상 하회… 근원 물가도 둔화
"연말 할인 반영된 결과"… 12월 재가속 가능성
시장은 안도… 연준 완화 기대 다시 고개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의 소비자물가가 11월까지 1년 동안 시장 예상보다 덜 상승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신호를 줬다. 다만 이번 둔화는 정부 셧다운에 따른 기술적 요인의 영향이 크고, 수입 관세로 인한 구매력 부담은 여전히 미국 가계에 남아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 노동부 산하 노동통계국(BLS)은 18일(현지시간)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2.7%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로이터와 다우존스가 집계한 이코노미스트 예상치(3.1%)를 밑도는 수준이다.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도 2.6% 상승해, 시장 전망치(3.0%)를 하회했다.

지난 2023년 5월 6일 영국 런던의 한 식료품 매장에서 시민들이 쇼핑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연말 할인 반영된 결과"… 12월 재가속 가능성

이번 물가 보고서는 43일간 이어진 연방정부 셧다운 이후 처음 발표된 CPI다. 셧다운으로 인해 10월 물가 데이터 수집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10월 CPI 발표는 전면 취소됐고, BLS는 월별 CPI 변동치도 공개하지 않았다. 

역사상 최장 기간의 셧다운은 노동시장 통계에도 영향을 미쳤다. 정부는 사상 처음으로 10월 실업률을 발표하지 못했으며, CPI는 9월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3.0% 상승한 상태였다. 이 때문에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번 물가 지표를 전년 대비 기준이나 두 달 변화 기준으로 해석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11월 CPI가 예상보다 낮게 나온 배경으로 데이터 수집이 월 말까지 지연되면서 연말 쇼핑 시즌 할인 시점이 반영된 점을 꼽는다. 이에 따라 12월에는 물가 상승세가 다시 가속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물가 부담의 구조적 원인으로는 여전히 수입 관세가 지목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광범위한 관세 정책은 여러 상품의 가격을 끌어올렸고, 기업들이 재고 소진과 세금 흡수를 통해 가격 전가를 늦춰왔을 뿐이라는 분석이다.

판테온 매크로이코노믹스의 새뮤얼 톰스 미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소매업체들이 9월까지 관세의 약 40%를 가격에 전가했다"며 "이 비중은 내년 3월까지 70% 수준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특히 관세 부담이 저소득 가구에 집중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저축 여력이 거의 없는 데다 임금 상승 속도도 상대적으로 느려 체감 물가 부담이 크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구매력 문제를 부인하거나 전임 행정부 책임으로 돌리는 한편, 내년에는 자신의 경제 정책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 시장은 안도… 연준 완화 기대 다시 고개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물가 목표치 2%를 판단하는 핵심 지표로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활용한다. 다만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셧다운 여파로 취소되면서, 11월 PCE 물가지수의 발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9월 기준으로 PCE 물가 지표들은 모두 목표치를 웃돌았다.

연준은 지난주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해 3.50~3.75%로 낮췄지만, 노동시장과 물가 흐름이 명확해질 때까지 추가 인하에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물가 목표를 웃도는 현상의 대부분은 관세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이번 CPI 발표는 시장에 안도감을 줬다. 물가 지표 공개 직후 미 주가 지수 선물은 모두 상승폭을 확대하며, 최근 이어진 주식시장 조정 국면을 진정시키는 모습을 보였다. 시장에서는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될 경우, 연준의 통화 완화 여지가 월가의 기존 예상보다 커질 수 있다는 기대도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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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평균 월급 1200만원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 임직원의 올해 1분기 평균 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급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실적 회복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반영되면서 임직원들의 급여 수준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 임직원(등기 임원 제외)의 1인당 평균 보수는 약 3600만 원 내외로 추정된다. 이를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매달 1200만 원 안팎의 급여를 받은 셈이다. 이 같은 급여 수준은 동일한 방식으로 추산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07만~3046만 원과 비교해 25% 넘게 뛴 수치다. 지난 2023년 대비 2024년의 증가율이 11.6%였던 점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2배 이상 높았다. [자료=한국CXO연구소] 이번 분석은 공시 제도 변경에 따른 급여 공백을 추산하는 과정에서 도출됐다. 금융감독원 기업공시서식 규칙 개정으로 지난 2021년까지는 분기별 임직원 보수 현황 공시가 의무였지만, 2022년부터 반기와 사업보고서 등 연 2회만 공개하도록 제도가 바뀌면서 1분기와 3분기 급여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연구소는 과거 1분기 보고서상 성격별 비용상 급여와 임직원 급여 총액 간의 비율이 76%~85.5% 수준으로 일정한 흐름을 보였다는 점에 주목해 수치를 산출했다.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별도 재무제표 주석상 성격별 비용-급여 규모는 5조6032억 원으로 파악됐다. 작년 1분기 4조4547억 원에서 1년 새 1조1400억 원 이상(25.8%) 늘어난 규모로, 삼성전자가 1분기 성격별 비용에 해당하는 급여액이 5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급여 규모 자체는 크게 증가했지만, 매출에서 차지하는 인건비 비율은 오히려 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산출 과정에선 올 1분기 성격별 비용상 급여(5조6032억 원)에 과거 급여 총액 비율의 하한선인 76%를 적용하면 급여 총액은 4조2584억 원, 상한선인 85.5%를 대입하면 4조7907억 원으로 계산된다. 여기에 올 1~3월 국민연금 가입 기준 삼성전자의 평균 직원 수인 12만5580명을 대입하면 임직원 1인당 보수는 3391만~3815만 원(월 1130만~1270만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연구소는 두 비율의 중간 격인 81%를 적용해 평균 보수를 3600만 원 내외로 최종 추산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삼성전자는 월급보다 성과급 영향력이 큰 회사이기 때문에 올해 1분기 평균 급여도 이미 지난해보다 25% 이상 늘어 성과급 제외 기준으로도 1억4000만 원을 웃돌 가능성이 크다"며 "성과급까지 반영되면 연간 보수는 앞자리가 달라질 정도로 한 단계 더 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 소장은 "2022년 이후 분기 보고서 의무 공시 항목이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업은 경영 투명성 차원에서 직원 수와 급여 현황 등을 자율 공개하고 있다"며 "투자자와 주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의무 공시를 다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aykim@newspim.com 2026-05-1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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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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