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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보고] 한미, 2년 내 핵연료 협상 타결 목표…국가전략급 잠수함 건조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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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국방부 대통령 업무보고, "한미 핵연료 협상, 2027년까지 마무리"
5000톤급 K-SSN, 70MW급 원자로 탑재…ADD·한화오션 등 참여
"정부합동 전략사업단 신설"…7~9조 원대 중장기 사업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국방부가 미국과의 핵추진잠수함용 핵연료 협상을 2년 내 타결하는 목표를 제시하며, 한국형 핵추진잠수함(SSN) 건조를 위한 공식 로드맵을 가동했다.

18일 용산 국방부 본청에서 열린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안규백 국방부장관은 "한미 정상회담의 핵심성과이자 국가적 숙원이었던 국가전략프로젝트 '핵추진잠수함 사업'이 전환점을 맞았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기자단 =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2025 국방부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10.13 photo@newspim.com

한미 양국은 지난달 워싱턴에서 열린 핵연료 기술 실무협의(NEWG) 후속 회담에서, 고농축우라늄(HEU)이 아닌 저농축우라늄(LEU, 20% 이하) 방식의 원자로 연료 적용을 놓고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비확산 체제(NPT)를 고려해 LEU 방식에 무게를 두고 있으며, 한국은 기존 원자력잠수함용 PWR형(가압수형) 원자로 기술을 채택할 방침이다.

한국형 핵추진잠수함은 4000~5000톤급 재래식 잠수함(장보고-Ⅲ급 Batch-Ⅱ) 플랫폼을 기반으로, 잠수 지속 기간을 일반 디젤 AIP(공기불요추진)보다 5배 이상(최대 70일 이상) 연장하는 것이 목표다. 설계와 핵심 원자로 개발은 국방과학연구소(ADD)와 한화오션, 현대중공업이 참여한다. 핵심은 1기당 70MW급 원자로의 국산화 여부에 달려 있다.

국방부는 2030년대 초 실전배치를 목표로, 사업비 총 7조~9조 원 규모의 중장기 예산을 검토 중이다. 정부는 내년 초 관련 법령 정비와 함께 '범정부 핵추진잠수함사업단'을 신설할 계획이다. 이는 국방부 단일 부처를 넘어 산업부·과기정통부·원안위 등이 모두 참여하는 구조로, 원자로 안전성 검증 규정과 잠수함용 핵연료 안전규제체계를 새로 마련하게 된다.

한미 간 협상은 2026년 중반을 가늠점으로 진행되며, 협의 타결 시 설계 검토 기간을 거쳐 2032년 전력화 시범함 진수가 유력하다. 이번 사업은 ▲핵억제력 강화, ▲심해 장기작전 능력 확보, ▲북한 SLBM(잠대지탄도미사일) 대응 전력 구축이라는 세 가지 전략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협상은 단순한 기술 검토를 넘어 한미 핵운용협의체의 전략 확장판 성격을 띤다"며 "잠수함용 소형 원자로의 기술 표준화가 이뤄질 경우, 향후 민군 겸용 'SMR(소형모듈원자로) 수출 산업'으로 확장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핵추진잠수함 범정부협의체 회의.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18 gomsi@newspim.com

한편, 국방부는 18일 용산 별관에서 국방부·기재부·외교부·원안위·기후에너지환경부·과기정통부·산업통상부·방사청·합참·해군본부 등 10개 부처·기관 실·국장급이 참석한 가운데 '핵추진잠수함 범정부협의체' 회의를 열었다. 국방부는 "이 회의에서 잠수함 건조를 위한 군사·외교·안보·에너지 분야 제반 요소를 폭넓게 논의했다"며 "향후 관계부처와 긴밀히 공조해 핵추진잠수함 관련 사안을 단계적으로 검토하고 협의체를 지속·체계적 기구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goms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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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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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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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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