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 선거캠프 인사라고 속여 선거자금 명목으로 30~40대 여성들에게 억대의 돈을 편취한 3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를 받는 30대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1월부터 두 달간 30~40대 여성 5명으로부터 선거자금 명목으로 총 3억 4000만원을 빌리 뒤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 |
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2021.08.09 kh10890@newspim.com |
A씨는 자신을 '전남 연합 더불어민주당 청년위원회 사무국장'이라고 소개한 뒤 피해자들을 속여 돈을 빌린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선거 자금 명목으로 피해자들에게 돈을 빌린 뒤 주식 투자 등 다른 곳에 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의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을 신청해 발부 받았다.
kh108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