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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수산자원 조성사업 추진...인공어초 시설·수산종자 방류

기사입력 : 2022년03월30일 14:40

최종수정 : 2022년03월30일 14:40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연안 생태계 복원과 수산자원 조성을 위한 사업이 추진된다.

제주도는 연안어장의 생태계 보호, 지속가능한 수산자원 회복‧증대 기반 마련 및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올해 인공어초시설 및 해중림 조성, 연안바다목장 조성, 어초어장 관리사업 등 4개 사업에 총 115억 원을 투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주요 사업내용을 보면 ▲수산동식물의 산란·서식환경 조성을 위한 인공어초시설(15개지선․250ha) 81억 원 ▲인공어초 효과 및 사회관리, 시설 예정지 적지조사 등 어초어장 관리사업 12억 원 ▲조천 신흥 갯녹음 해역에 대한 생태계 회복을 위한 해중림조성사업(16ha) 12억 원 등이다.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은 제주연안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매년 수산종자를 생산해 방류하고 있다.[사진=제주특별자치도] 2022.03.30 mmspress@newspim.com

도는 사업 목적 실현을 위해 인공어초 시설사업의 경우 2020년부터 '1읍․면 1광역 어초어장 조성 3개년 계획'에 따라 대규모 집단화 시설로 어류위집의 극대화 및 지역 어업인의 어초어장 접근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어초어장 관리사업은 도내 인공 어초어장 위치, 설치상태 등을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하는 한편 어초 상태 조사 및 어초 보수·보강도 추진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역여건에 적합한 인공어초 선정을 위해 인공어초 효과조사 및 설치상태 조사를 시설 후 5년차, 10년차, 20년차, 30년차로 세부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해중림 조성사업은 갯녹음 해역을 중심으로 확대해 조성해 나갈 예정이며, 연안바다 목장사업은 추자 대서해역(2018~2022년)을 대상으로 지역 주민 참여 관리위원회 및 어업인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지역 특성에 적합한 사업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제주도는 연안생태친화적 자원 회복 및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사업비 21억 원을 투입해 올해 3~12월까지 도내 57개 마을어장에 홍해삼, 전복, 오분자기 등 수산종자 224만 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주요 방류 품종 및 수량은 홍해삼 96만 마리, 전복 82만 마리, 오분자기 46만 마리 등으로 적정 수온 등 종자의 최적 생존 여건과 어촌계 방류 일정 등을 고려해 상반기 33개, 하반기 24개 마을어장에 품종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연안생태계를 복원하고 사업별 최종 수혜자의 기대를 충족할 수 있도록 이용관리 및 성과확보, 어업인 중심의 자율적인 어장관리체계 구축 등에 추진 방향을 맞추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mmspre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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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딥시크" 中 마누스 성능 알고보니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 벤처기업이 지난 5일 공개한 '마누스(Manus)'라는 이름의 AI 모델에 중국 IT 업계가 "제2의 딥시크(DeepSeek)가 나타났다"며 술렁이고 있다. 중국 관영 경제지인 중신징웨이(中新經緯)는 "6일 새벽 중국 IT 전문가들은 마누스의 충격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라며 "이는 딥시크 충격 당시의 현상과 유사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AI 게시판은 모두 마누스로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마누스가 중국 AI 업계에 충격을 주면서 6일 중국 증시 AI 섹터에 상한가 종목들이 속출했다"라고도 평가했다. 마누스를 개발한 업체는 '후뎨샤오잉(蝴蝶效應)'이라는 이름의 벤처기업이다. 후뎨샤오잉은 '나비효과'라는 뜻이다. 후뎨샤오잉은 지난 5일 마누스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다.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테스트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회사는 테스트 코드를 부여하고 있다. 신청자가 몰리면서 6일 마누스의 서버는 다운됐고, 테스트 코드 부여를 중단했다. 한때 테스트 코드는 7000달러에 거래될 정도로 가격이 치솟았다. 이에 6일 저녁 후뎨샤오잉은 성명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처럼 많은 관심이 쏟아질 줄 몰랐고, 우리의 서버 용량은 확실히 한계가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마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마누스는 갓난아이 상태로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라며 "우리가 마누스 정식 버전에서 구현하고 싶은 경험과는 차이가 크다"라고 밝혔다. 마누스는 챗GPT, 딥시크와 달리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 혹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마누스는 이력서 심사, 부동산 연구, 주식 분석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GAIA 벤치마크라는 AGI(범용 인공지능) 성능 평가에서 오픈AI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며 "마누스는 생각과 행동을 연결하는 AI"라고 설명했다.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季逸超)는 애플의 생태계 혁신 대회에서 '맥월드 특등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 기업의 핵심 인원들은 텐센트와 바이트댄스의 엔지니어 출신들이다. 마누스를 개발한 벤처기업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 [사진=후뎨샤오잉] ys1744@newspim.com 2025-03-0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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