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국제질서의 급격한 변화로 남북 긴장이 이전과는 다른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어느때보다 높아진 상황에서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남북소통공감 아카데미'가 운영된다.
제주도는 제주형 남북교류 및 평화통일에 관한 도민공감대 형성을 통해 세계평화의 섬 제주의 위상과 역할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남북 소통공감 아카데미'를 4월부터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4월부터 12월까지 월 1회 총 7회로 구성됐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아카데미에는 남북교류협력과 평화분야 전문가들이 강사진으로 참여해 △남북교류와 통일의 의미 △한반도 평화체제의 이해 △통일교육주간 △북한사회의 문화 등 다양한 주제로 강연한다.
참여를 원하는 도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은 유튜브 등 인터넷매체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남북 소통공감 아카데미를 통해 제주도의 남북교류 및 평화통일에 관한 도민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도민과 함께 제주형 남북교류협력사업 및 평화통일 관련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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