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1000명을 넘었다.
인천시는 전날 하루 동안 2만3261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19명이 사망했다고 30일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79만8508명으로 늘어났다.
인천에서는 전날 집단감염 관련 등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확진자 19명이 숨지면서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1001명이 됐다.
전날 미추홀구와 서구의 요양병원 집단감염과 관련된 확진자 2명과 병원에서 코로나 치료를 받던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환자 11명이 숨졌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요양시설에서 추가 감염자가 무더기로 나왔다.
지난 11일부터 확진자가 나와 동일집단(코호트) 격리에 들어간 서구 요양병원에서는 45명이 추가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69명이 되면서 집단감염에 포함됐다.
같은 날 첫 확진자가 나와 코호트 격리에 들어간 중구 요양병원도 격리자 64명이 무더기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120명이 됐다.
이외에 서구의 요양병원 3곳에서 33명의 추가 감염자 등 집단감염이 발생한 요양시설 9곳에서 200명 가까운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확진자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237명이며 전담병상 가동률은 58.2%이다.
인천의 재택치료자는 12만6592명이며 이 가운데 1만697명이 집중관리군이다.
인천시와 방역당국은 재택치료자의 의료 상담과 관리를 위해 의료상담센터와 행정안내센터 각각 10곳씩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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