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지난해 준우승 아쉬움을 우승으로 지웠다.
WGC 매치플레이에서 우승, 벌써 시즌3승을 작성한 셰플러.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셰플러(26·미국)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오스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 플레이(총상금 1200만달러) 결승에서 케빈 키스너(미국)를 3홀 남기고 4홀 차로 꺾고 우승했다.
'2020년 신인왕' 출신인 셰플러는 올 2월 피닉스 오픈, 지난 3월 아놀드 파머 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3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 210만달러를 획득한 셰플러는 상금랭킹 1위(739만8000달러)와 세계1위 기쁨도 안았다.
4강전에서 전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을 3타 차로 제압한 셰플러는 초반부터 상대를 압도했다.
2번(파4), 4번(파3), 6번(파5)에서 승리, 전반에만 3홀차로 앞선뒤 후반 파4 14번홀에서 버디를 낚은 뒤 15번(파4)홀에서 무승부를 기록, 남은 홀에 상관 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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