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지난 2월 생애 첫승을 안은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3주만에 PGA 투어 2승째를 신고했다.
생애 첫승 뒤 3주만에 PGA 두번째 우승 트로피를 안은 스코티 셰플러. [사진= 로이터 뉴스핌] |
2020 신인왕 출신인 스코티 셰플러는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클럽&로지(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놀드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00만 달러) 최종일 버디3개와 보기3개로 이븐파를 쳤다.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를 써낸 셰플러는 티럴 해턴(잉글랜드)과 빅터 호블란(노르웨이)등 공동2위 그룹을 1타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216만 달러(약 26억3000만원)다.
이날 우승을 차지한 셰플러를 비롯, 선수들은 언더파를 많이 내지 못했다. 이중 티럴 해턴은 공동5위 이내 선수중에서 가장 많은 3타를 줄였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전반을 버디3개와 보기3개로 마친 해턴은 후반 들어 버디4개와 보기1개를 했지만 17번(파3), 18번(파4)홀에서 파를 유지, 준우승에 만족했다.
이 대회에 출전한 임성재는 최종일 버디 2개와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로 4타를 잃고 최종합계 3오버파로 공동20위, 김시우는 공동 26위(4오버파), 이경훈은 공동42위(7오버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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