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대비 463억원 증가...우량기업 유치 전략 주효
[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진천군의 지난 6년간 군세 증가율이 62.9%로 전국 군 단위 자치단체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27일 진천군에 따르면 지난 2016년 733억원 이었던 군세가 지난해 말 기준 1196억 원으로 463억이 증가해 군세 상위 10개 군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진천군 군세 증가표.[사진 = 진천군] 2022.03.27 baek3413@newspim.com |
지난 6년동안 매년 5% 이상 군세가 지속적으로 늘어난 것이다.
경제 성장의 척도라고 할 수 있는 법인지방소득세의 경우도 지난 2016년 215억 원에서 2021년 333억 원으로 118억 원이 늘어 55%의 증가율로 상위 10개 군 중 1위를 기록했다.
상위 10개 군 중 진천군의 사업체 수가 7176개로 가장 적은데 법인지방소득세 규모에서는 2위, 증가율에서는 1위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는 진천군에 타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기업이 자리를 잡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생산력이 뛰어난 우량기업을 입지시키기 위한 군의 투자유치 전략이 지역의 지속적인 선장을 견인했다고 볼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우량기업을 유치해 지역에 거주하는 근로자가 증가하면서 군세입 규모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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