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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6개 단체 "정읍 식수 취수원 변경 전북도가 앞장서라"

기사입력 : 2022년03월27일 08:27

최종수정 : 2022년03월27일 08:27

정읍시민대책위 옥정호 회견 관련 입장문 전달

[임실=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임실군 지역 6개 단체들은 임실군의 옥정호 관광개발과 관련 정읍시민대책위의 지난 17일 '옥정호 상생협력선언서 이행 및 광역상수원 안전관리 대책 수립' 주장에 대해 "왜곡된 사실관계 확인과 식수원 변경을 촉구한 입장문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입장문은 "현재 정읍시민의 식수는 옥정호 물(1일 27만t)과 동진강 물(1일 8만t)이 합쳐지는데서 1일 3만t 정도의 극히 일부만 정읍시민 식수로 사용되고 있다"며 "동진강(도원천)의 수질 여하도 정읍시민의 식수원 오염도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감안해야 한다"고 전제했다.

임실군 지역 6개 단체 옥정호 관련 기자회견[사진=임실군] 2022.03.27 gojongwin@newspim.com

이어 "옥정호의 개발보다는 평사리천과 동진강 주변의 많은 축사에서 발생되는 오염물과 농경지의 잔류 농약 등 비점오염물이 식수에 더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옥정호는 총유기탄소량(TOC) 기준 1등급 수질을 유지하고 있으며, 10여년에 걸쳐 호수 상·하류에 하수처리시설 9개소와 생태하천복원사업으로 1400억여원을 투입해 수질을 관리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임실지역 단체들은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하고 양 지자체가 서로 협력하자"며 "그 대책으로 옥정호에서 취수되는 정읍시 급수체계를 용담댐으로 변경하기 위해 전북도가 신속히 예산확보에 나서라"고 요구했다.

단체들은 "지난 2019년에 전북 '정읍시 급수체계 변경 타당성 검토용역'을 바탕으로 1200여억원을 투자, 익산 목천대교(김제 경유)에서 정읍 태인면사무소까지 송수관로 연결을 통해 정읍시민의 식수를 옥정호에서 용담댐으로 하루 빨리 변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임실지역 6개 단체들은 임실군 애향운동본부, 환경보호국민운동본부 임실군 지역본부, 운암면 이장단협의회, 운암면 지역발전협의회, 하운암 번영회, 옥정호물살리기대책위원회 등이다.

gojongw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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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0.9%p↑, 27.8%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9.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4%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0.9%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2.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1.4% '잘 못함' 76.8%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5%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2% '잘 못함' 83.0%, 50대는 '잘함' 23.6%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1.8% '잘 못함' 6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8.4% '잘 못함' 4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9%,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6.0% '잘 못함' 72.8%, 대전·충청·세종 '잘함' 29.8% '잘 못함' 63.6%, 강원·제주 '잘함' 15.4% '잘 못함' 82.1%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8.6% '잘 못함' 68.7%, 대구·경북은 '잘함' 47.8% '잘 못함' 49.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22.9% '잘 못함' 75.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3.5% '잘 못함' 74.9%, 여성은 '잘함' 32.1% '잘 못함' 64.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쇄신 약속과 APEC·G20 정상외교 활약,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때문에 보수층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 30% 회복 여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인사들의 기용 여부와 김건희 여사 특검 여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야권은 김건희 여사 특검·채 상병 사건 관련 국정조사 등 정치적 반격을 노리고 있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유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형식적으로나마 보여준 게 보수층 결집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 판결 때문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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