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공공보건의료산업단 참여....교육부 지원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교육지원청이 충북대학교 공공보건의료사업단과 함께 '울진산불' 피해지역인 울진군 북면 부구초등학교에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진행했다.
이들 충북대학교 공공보건의료사업단 의료팀(의사 1명, 간호사 2명)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울진산불'에 따른 호흡기질환 등 학생들의 2차 건강 피해를 꼼꼼하게 살폈다.
이날 2차 호흡기질환 증세 등을 보인 학생 13명이 진료를 받았다.
경북 울진교육청이 24일 충북대학교 공공보건의료사업단과 함께 '울진산불' 피해지역인 북면 부구초등학교에서 이동진료를 통해 학생들의 호흡기질환 등 2차 피해를 사전 예방하고 있다.[사진=울진교육청] 2022.03.25 nulcheon@newspim.com |
이번 의료서비스는 지난 11일 울진 산불 피해 지역을 방문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의 긴급 지원에 따라 진행됐다.
유 장관은 당시 피해현장을 점검하며 '울진산불'에 따른 피해지역 내 학생들의 호흡기질환 등 2차 피해 예방 모니터링을 주문하고 지원을 약속했다.
앞서 울진교육청은 지난 17일 경북대학교 공공의료팀(예방 의학과 전문의 김건엽, 간호사 2인, 행정지원 1인)과 함께 산불피해 지역인 부구중학교에서 호흡기 질환 학생과 트라우마 등 건강 이상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동진료를 진행했다.
임철수 부구초 교장은 "산불 연기로 인한 호흡기 질환을 교내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의료서비스를 지원한 교육부와 울진교육지원청, 충북대학교 공공보건의료사업단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호흡기질환 예방과 심리적 안정에 관련된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적극 유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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