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글로벌 미용의료기기 대표기업 이루다가 10억 원 규모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공시했다. 기간은 3월 25일부터 9월 24일 까지이다.
이루다는 주주가치 제고 및 주가 안정화를 위해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기업가치 대비 주가가 저평가되어 있고 미래 사업 성장에 대한 확신을 바탕으로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고=이루다] |
이루다는 레이저와 고주파 에너지를 이용한 피부과, 안과, 치과분야 전문 의료기기의 개발, 제조 및 판매를 영위하는 기업이다. 주력 제품인 고주파 미세침 의료기기 '시크릿레이저(SecretRF)' 등의 복합장비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면서 관련 소모품 매출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루다는 최근 경영실적 공시를 통해 2021년 연결기준 매출액 307억원, 영업이익 40억으로 2016년 설립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의 연간 매출 및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힌바 있다.
김용한 이루다 대표는 "코로나19 엔데믹이 가까워지면서 미용업계 리오프닝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며 "국내외 시장의 피부미용 의료기기 판매호조로 매출 증가세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루다는 최근 미용의료기기 기업 큐테라와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세계 2위 미용의료기기 시장인 브라질 큐테라 대리점과 판매 계약을 맺는 등 글로벌 판매망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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