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임기까지 중대재해법 대응 관심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현대재철이 안동일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현대제철은 23일 인천 중구 베스트웨스턴 하버파크 호텔에서 열린 '제57기 현대제철 정기주주총회'에서 안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사진= 현대제철] |
안 사장은 주총 이후 열리는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임명됐다. 임기는 2025년 3월까지다.
현대제철은 지난 2일 당진공장에서 노동자 1명이, 5일에는 예산공장에서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철강업계에서도 사망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이에 안 사장의 사내이사 재신임 여부에 관심이 집중됐다. 안 사장은 이번 임기 동안 중대재해법 대응이 주요 임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주총에서는 이재환 전무의 사내이사 선임, 박지순 고려대 노동대학원장 사외이사 신규 선임, 홍경태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연구전문위원 사외이사 재선임 등의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현대제철은 올해 주요 사업전략으로 ▲ 미래 전동화 관련 소재 대응 강화 ▲탄소중립 기반 구축 ▲국내외 사업거점 특화 등을 제시했다.
안 사장은 "올해도 많은 도전들이 있겠지만 임직원 모두가 역량을 모아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만들고 '지속성장이 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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