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영암군이 여성농업인의 농작업 질환 예방과 건강 복지 증진을 위해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사업'을 올해부터 시범적으로 시행한다.
22일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여성농업인의 근골격계 등 취약한 질환에 대해 건강검진비를 지원한다.
공통적으로 발현되는 특정한 질병들을 선제적으로 검진·예방하고 적기에 치료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사회적 비용을 줄이기 위해 마련했다.
영암군청사 전경 [사진=영암군] 2021.07.19 kh10890@newspim.com |
검진 항목은 크게 5개의 영역으로 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손상 위험도, 폐활량, 농약 중독으로 구성, 사후 예방 교육도 함께 진행되며 검진비는 1인당 최대 20만원으로 신청자는 2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대상자는 2022년 1월 1일 기준 만51세~70세 여성농업인으로 올해 기준 1952년1월1일부터 1971년 12월 31일 출생자이며 농업경영체 등록 경영주이거나 공동경영주 또는 경영주 외 농업종사자 등록인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농업에 종사하는 영암군민 개개인의 건강을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차원을 넘어서서 전 군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차원으로 확대해 건강한 영암군을 만들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시범사업 참여 지자체 모집과 함께 국비 사업대상자로 전국에서 약 9000 명의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며 군은 이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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