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등 6개 대학, 지역 특화 창업 주력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대학이 5년간 변함없이 스타트업의 요람으로 역할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올해 처음으로 추진되는 창업중심대학 6곳은 청년창업에 체계적인 지원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2일 한양대학교에서 '도전하는 청년, 꿈을 이뤄주는 창업중심대학'이라는 창업중심대학 비전을 선포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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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2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 한양종합기술연구원에서 열린 창업중심대학 비전 선포 업무협약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2.03.22 biggerthanseoul@newspim.com |
창업중심대학에는 ▲강원대 ▲대구대 ▲부산대 ▲전북대 ▲한양대 ▲호서대 등이 참여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창업중심대학 사업 운영을 비롯해 지역 청년창업의 거점 역할 수행, 대학 창업지원 모델 창출,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 및 글로벌 도약 지원 등을 상호 협조한다.
강원대와 호서대는 청년의 창업을 통한 도전·성장·도약을 지원하기 위해 강원, 충청 지역 청년들 대상 성장단계별 맞춤형 창업지원 계획을 내놨다.
부산대와 한양대는 각각 동남권, 수도권 권역 내 대학, 창업지원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창업지원 프로그램 등 지역 청년창업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청년창업 지원계획을 제시했다.
대구대는 경북-대구권 선순환 기술창업 벨트 구축, 전북대는 인공지능, 수소-이브이(EV) 등 지역 특화산업을 중심으로 창업 지원에 나선다.
중기부는 창업중심대학을 향후 5년간 단계적으로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창업중심대학 협약식을 시작으로 지역 청년들이 창업에 도전하고 넓은 세계로 도약해 꿈을 이뤄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창업중심대학이 지역 청년들을 위한 창업지원뿐만 아니라 대학의 창업지원 모델을 창출하고 확산해 지역의 창업 생태계와 경제성장에 기여하는 기업가형 대학의 선도 모델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