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바이오가스 활용 수소 생산
[충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충주에서 음식물 처리시 발생하는 바이오 가스를 활용해 수소를 생산·공급하는 바이오 수소융복합충전소가 문을 연다.
충주시는 '충주바이오 수소융복합충전소'(봉방동 벌터4길)가 23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충주바이오 수소융복합충전소.[사진 = 충주시] 2022.03.22 baek3413@newspim.com |
이 충전소는 음식물바이오에너지센터에서 생산되는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순도 99.99% 이상의 고농도 친환경 그린 수소를 생산하고 공급한다.
승용자동차 충전과 튜브트레일러(TT)를 활용해 인근 수소충전소에 수소를 공급하는 국내 첫 마더스테이션(mother station) 기능까지 겸비하고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하며 일요일은 휴무이다.
충전 단가는 승용자동차 기준 7700원/kg이다.
시는 충전시설 운영 안정 및 직원 숙련도를 고려해 오는 5월 1일부터는 운영시간을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충주가 그린수소 산업의 메카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충전소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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