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AI음성인식 전문 업체 엘솔루(구 시스트란 인터내셔널)는 이전 인공신경망 기계번역 엔진보다 번역 성능과 기능이 고도화된 ezNTS를 작년 12월에 개발을 완료해 4월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엘솔루의 차세대 인공신경망 기계번역 솔루션 ezNTS(easy Neural Translation Server)는 인공신경망 기술이 적용된 기계번역 엔진으로, 전체 문장이나 문단 단위로 문맥을 기계가 스스로 이해하고 번역문을 처리해 보다 높은 품질의 기계번역이 가능하다.
ezNTS는 사용자 사전 및 번역 메모리를 통해 사용자 중심의 일관된 번역 품질을 확보가 가능하며, 세계 최초로 한컴오피스 한글의 문서 파일까지도 번역이 가능하다. 또한, 번역 프로젝트 단위 별 운용 현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번역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 보고서로 받아볼 수 있게 하여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증진시켰다.
엘솔루는 이전 제품 SPNS V9.0보다 성능과 품질이 강화된 ezNTS V10.0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고자 하는 기업들을 위한 다국어 지원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고, 국방, 특허, 법률, 자동차, IT 및 관광 산업 분야 등 B2B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그 뿐만 아니라, 높은 솔루션 비용으로 구매 장벽이 너무 높아 대중들에게 접근성이 낮았던 단점을 해소하기 위해 전 세계 누구나 무료로 쉽게 AI번역 솔루션을 사용하고 자신만의 번역기를 만들 수 있는 프리미엄 AI서비스(FREEMIUM AI Service)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엘솔루는 최대 98% 이상의 음성인식률을 제공하는 AI음성인식 기술로 국내 공공, 금융, 제조, 유통 산업분야의 인공지능 컨택센터(Artificial Intelligence Contact Center, AICC)에 기술 공급뿐만 아니라, 지난 2005년부터 국내를 비롯 해외 군수국방, 정부기관, 지방자치단체, 국제 전시 및 스포츠 행사, 기관, 기업 등에 실시간 자동번역 솔루션을 공급한 기업이기도 하다.
기밀정보 보안에 민감한 군수국방 및 정부기관 분야에 15년 넘게 자동번역 솔루션을 공급해온 엘솔루는 데이터 및 기밀 유출 방지가 검증된 솔루션 기업임을 입증했으며, 이번에 출시한 ezNTS V10으로 새롭게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다.
또한, 전국 지방자치단체 약 25곳에 엘솔루의 자동번역 솔루션을 도입해 다문화 가정, 해외 유학생, 관광객 등 외국인 대상 다국어 번역을 지원하고 있으며, 전국 250개 지자체로 시장 확대 중에 있다.
이와 더불어, 엘솔루는 사람이 번역하는데 40년 이상 걸릴 고문헌 승정원일기를 20년 이하로 단축시킬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인공지능 고문헌 자동번역 시스템을 개발하여 한국정보화진흥원의 우수 성공사례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또한, 고문헌 번역 프로젝트에 전문 번역사가 참여하여 일관된 번역 품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번역 공정관리 시스템(Translation Project System, TPS)을 한국고전번역원에 공급해 업무 편의와 생산성을 높였다.
엘솔루 대표이사 김우균은 "엘솔루는 AI음성인식 뿐만 아니라 30년 넘게 축적해온 언어 데이터, 자연어처리와 번역기술을 기반으로 고객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새로운 AI번역 엔진 ezNTS V10.0을 출시하였다"라며, "전 세계 AI번역 시장을 주도하고, 의사소통의 장벽이 사라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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