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울시, 누구나 이용 가능 '육아편의공간' 유니버설디자인 개발

기사입력 : 2022년03월22일 11:15

최종수정 : 2022년03월22일 11:15

다양한 육아 보호자 특성 고려
적용 안내서 배포·컨설팅 진행

[서울=뉴스핌] 최아영 인턴기자 = 서울시는 영유아 보호자가 성별·나이·장애유무 등과 관계없이 편리하게 육아편의공간을 이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디자인 모델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유니버설디자인은 ▲성별 ▲나이 ▲장애유무 ▲국적에 따라 차별받지 않고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디자인이다.

유니버설디자인 적용 안내서 예시. [자료=서울시] 최아영 인턴기자 = 2022.03.22 youngar@newspim.com

시는 전문가 자문 및 시민 인터뷰를 통해 ▲수유·이유 공간 ▲배변 공간 ▲휴게·놀이공간 등 육아편의공간에 필요 요소를 정의했다. 이어 보호자들의 불편 사항과 시기별 영유아 발달 특성을 고려해 단순 돌봄공간이었던 기존 수유실에서 한발 더 나가 구체적인 공간 구성을 제시했다.

특히 사회 통념에서 벗어나 남성·장애인·외국인·돌봄 종사자 등 보호자라면 누구나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 휠체어 사용자나 키가 큰 보호자를 고려해 주방 하부 공간에 휠체어나 의자를 둘 수 있게 하는 식이다.

시 유니버설디자인센터는 2021년 구로구 보건소와 서울공예박물관 전시3동을 선정해 조성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모델은 공공청사, 문화·복지시설 등 공공시설 어디서나 적용할 수 있도록 안내서 형태의 책자 및 e-Book으로 만들었다. 시는 적용 안내서를 센터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산하기관 및 25개 자치구 등에 책자로 배포할 계획이다.

배포된 계획안은 센터와의 협의 하에 비영리 목적으로 활용 가능하다. 사업 추진을 희망하는 자치구 및 출연기관은 센터가 제공하는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이번 디자인을 자문한 장영호 홍익대 산업미술대학원 교수는 "최근 육아와 돌봄 주체에 대한 인식이 변화함에 따라 여성이 주 이용자이던 수유실이 누구나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육아편의공간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용태 문화본부장은 "시민이 공공 공간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사례를 지속적으로 조성해 포용적 디자인 문화를 전국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youngar@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