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김제시는 출산장려금으로 첫째아 800만원, 둘째아 1300만원, 셋째아 1500만원, 넷째아 1700만원, 다섯째아 이상 1800만원을 4년에 걸쳐 태어난 달에 분할 지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김제시 거주기간이 1년 이상인 부 또는 모의 1년미만 출생아이다.
김제시청 전경[사진=김제시] 2022.03.21 gojongwin@newspim.com |
오는 4월부터는 태어난 모든 출생아에게 200만원상당 '첫만남이용권' 바우처를 국민 행복카드로 지급하며, 산후조리원, 대형마트, 백화점, 온라인쇼핑몰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원신청은 아동의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동을 방문하거나 온라인 '복지로' 또는'정부24'에서 신청하면 된다.
첫만남이용권은 부모의 국적이 외국인이더라도 아동의 국적이 우리나라이면 신청 가능하고, 외국에 거주하고 있는 국외 출생아도 국내 입국 및 국내 체류 여부가 확인되면 주민등록번호를 발급받은 후 신청할 수 있다.
한경하 김제시 건강증진과 팀장은 "김제시의 출생아 수가 2013년도 559명에서 지난해 247명으로 절반 이상 줄어드는 등 저출산 현상이 매우 심각해 출산장려금 상향 지원, 출산축하 용품(마더박스, 지역상품권, 생애첫도장) 및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과 함께 오는 6월 김제우석병원에 24시간 분만산부인과 신설 등 다양하고 안정적인 출산인프라 확충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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