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칠곡군 왜관읍에서 친구를 폭행해 숨지게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칠곡경찰서는 말다툼을 하던 중 동갑내기 친구를 때려 숨지게 한 A(22) 씨를 폭행치사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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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칠곡경찰서[사진=뉴스핌DB] 2022.03.19 nulcheon@newspim.com |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7일 오후쯤 칠곡군 왜관읍 한 다리 밑에서 친구인 B(22) 씨와 말다툼을 하다가 몸싸움으로 이어지면서 A씨가 B씨를 폭행했다.
당시 폭행당한 B씨는 의식을 잃고 쓰러져 구미의 한 대학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그러나 B씨는 사건이 일어난 이틀 후인 이날 오전 9시 43분쯤 끝내 숨졌다.
경찰은 A씨와 목격자들을 상대로 범행동기 등을 추가 조사한 후 구속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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