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힐링승마 지원 사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한국마사회가 힐링승마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국민들이 승마를 통해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신체 활동량을 늘리고, 말과 함께 호흡하며 정서적 안정감을 높일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비용 부담은 낮춰 건강한 일상 회복을 돕겠다는 취지다.
코로나19 의료진을 대상으로 실시한 힐링승마 현장. [사진= 마사회] |
마사회는 지난해부터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국민들의 우울감과 피로감이 증대되고 있는 현실에 주목해 힐링승마 지원사업 대상을 일반 국민에게까지 확대하여 운영하고 있다.
일반 국민의 경우 만 18세부터 65세 성인(`57.1.1.∼`03.12.31생)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말산업정보포털 '호스피아' 홈페이지 회원가입 후 전국 50여개 승마장에서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3월30일부터 4월12일까지고 세부 일정은 진행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강습비는 10회 기승 기준으로 30만원, 40만원, 50만원으로 승마장별로 상이하며 한국마사회는 20만원 정액을 지원(2만원×10회)한다. 초과 부분은 본인 부담이다.
강습은 참여자의 수준에 따라 초급반(초보자 승마 강습 프로그램) 및 중급반(포니등급 인증서 보유자) 2개로 운영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강습반 당 10명 이내로 제한한다. 강습은 1회당 60분 내외(총 10회 / 1일 1회)로 진행되며 기승 및 비기승(말 손질, 말 끌기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올해 역시 힐링승마 지원 사업이 코로나에 지친 국민들에게 힐링과 치유를 선사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힐링승마가 국민이 사랑하는 레저 스포츠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fineview@newspim.com